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시한부 같은 사랑. 김우빈과 수지의 3개월 계약 연애가 시작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경희 극본, 박현석·차영훈 연출)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노을(수지)의 손을 잡으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려 긴장감을 높였다.
신
준영은 3개월만 살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황. 이를 모르는 노을은 "진짜 죽는다고 생각해봐라"라면서 버킷리스트를
물었다. 신준영은 질문에 감정이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막 살고 싶다고 하더니, 노을에게 "내가 3개월 뒤에 죽는다고
생각하고, 나랑 연애하겠냐, 겁나 진하게"라고 물었다. 노을은 "싫다고 하면 미친 것 아니냐"면서 "공개 연애할까? 사귄다고
SNS에 올릴까"라면서 예능으로 받아들였다.
신준영 앞에서는 애써 웃었지만, 노을의 마음은 심란했다. 이에 술을 잔뜩
마신 노을은 취하고 말았다. 그는 술기운을 빌려 최지태에게 "아저씨 와이프로 취직시켜주면 안 되냐"고 고백했다. 최지태는
최현준(유오성)의 아들로 노을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마음의 상처를 안은 노을은 본격적으로 신준영의 다큐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 그 시작은 신준영의 콘서트였다. 무대 위의 신준영은 근사했고,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노을은 신준영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에 "신준영한테 반하지마"라는 동생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는 했다.
쉬는 시간, 노을은 인터뷰를 위해 신준영을 찾아갔다. 신준영은 "휴대폰에 남편이라고 저장된 남자, 남자친구냐"고 추궁했다. 노을은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했고, 신준영은 됐다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신
준영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 신준영이 마지막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무대 전광판에는 "여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자막이 떴다. 그리고 신준영은 노을을 무대 위로 올렸다. 신준영은 노을의 눈을 바라보며 노래를 열창하더니, 곰인형을 건넸다.
고등학생 때 고백하던 방법 그대로. 노을은 신준영의 고백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후가 더 문제였다. 고등학생 때 노을이
친구를 배신하고 신준영과 사귀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노을은 순식간에 '꽃뱀'이 된 것. 신준영의 팬들과
기자들은 노을에게 폭풍관심을 보였다. 이를 두고볼 수만은 없었던 최지태는 노을 앞에 나타나 그녀를 지켜줬다.
두 사람
앞에 이번에는 신준영이 나타났다. 최지태는 노을의 손을 잡으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신준영은 "저 카메라에 잡히면 신상
다 털릴텐데"라면서 최지태를 압박했다.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만 하는 최지태. 그는 모자로 얼굴을 가리며, 노을의 손을 놓아줬다.
노을은 최지태에게 실망하고, 그사이 신준영이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인파를 뚫고 콘서트장을 빠져나갔다.
그동안
노을을 지켜봐준 키다리 아저씨 최지태. 중요한 순간에 그녀를 신준영에게 떠나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짠내가 폭발했다.
하지만 덕분에 신준영과 노을은 손을 잡게 됐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됐음을 암시한 것. 앞으로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과 노을의 겁나 진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계약 연애로 시작했지만, 그 끝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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