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바보 게이 하나가 나에게 지 주장에 반박을 하란다...
처음에는 반박 댓글을 달까 하다가 좀 생각해 보니 달 필요가 없다 싶었다.
불후범인을 읽고서 저딴 식으로 생각을 하는 건
아무래도 바보가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해 보이는데,
내가 바보 하나 가르치자고 굳이 반박 댓글을 쓸 의무는 없지 않냐....
주인공 막무기는 지구인이었는데,
맥락을 뚫어주는 약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고,
그 즉시 약혼녀에게 칼에 찔려 죽었다...
왜 죽였는지는 원인이 불분명한데, 나중에 끝나기 전에 해명이 되었으면 한다.
막무기는 죽어서 수진계 우주에 태어난다. (지구가 있는 곳은 범인계다.)
여기는 진성이라고 불리는 행성인데,
막무기가 정신이 들어보니, 어떤 정신 나간 군왕자의 몸에 빙의했던 것이다.
김용의 무협소설 [천룡팔부]에 나오는 모용복처럼 정신이 나간 채로 동네 꼬마들과 왕 놀이를 하고 있었던 거다.
그리고 연아라는 시녀가 이 정신나간 군왕자를 먹여 살리고 있었다.....
제 정신을 차린 막무기는 자신을 돌봐 준 연아에게 제대로 된 보답(보은)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연아를 납치해 사라지고,
몇 달 뒤에 다시 만난 연아는 영근이 사라진 채로 시한부 인생이 되어 버렸다..........
막무기는 연아를 살리기 위해서 몇 가지 위험한 시도를 하게 된다.
그냥 적당히 포기하면 편하잖아?
그런데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막무기는 포기라는 걸 잘 안 한다.... 위험해도 시도한다...
천신만고 끝에 연아의 상처를 치료했지만,
수련하는 과정에서 연아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일부 보은을 하기는 했지만, 막무기는 계속 연아에게 보은을 하려고 한다.
외계에서 수련자들이 찾아와서 공격할 때 막무기는 연아를 찾으러 다녔고,
나중에 진백대륙에 가서도 연아를 찾기도 했다...
............. 중략
잠서음을 아내로 삼게 되고,
............. 중략
막무기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비승노을을 만나서 엉겁결에 수진계 우주에서 선계 우주의 반선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목숨을 건 수련과 투쟁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막무기가 가장 중시하는 여자인 연아와 아내 잠서음이 있고,
그 외에도 막무기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여자들이 종종 등장한다...
막무기는 마음에 철벽을 친다....
불후범인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일회용 정도라고 이해하면 될까???
심지어 여주인공격인 연아나 잠서음조차 등장하는 씬이 많지 않으니까...
불후범인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일회용으로 오해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주인공의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고, 기연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남들은 수련해서 경지 올리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주인공은 경지도 안 되는 주제에 수진계 우주에서 선계 우주로 비승을 해 버리고,
선계 우주에서 신계 우주로 비승을 해 버린다...
그러니 주인공과 연관된 사람들이 주인공의 다음 이야기에 등장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소설가가 주요 조연들의 행보에 대해서도 적당히 설정해서 글을 추가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추는 소설의 특성 때문에 사족으로 비칠 것이다.
학신을 생각해 보라.
주인공 한립은 존나 빠르게 경지를 올린다.
한립의 경지보다 낮은 애들의 스토리는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
작가가 등장인물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쓸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바보는 바보로 남겨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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