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날 때마다 [불후범인]을 복습하는 중이다... 


파쇄계 3층 모험에서 선우검파의 여성 무매가 사형 전중부를 죽이고 빼앗은 보물이 락서 2장이다.

이 락서는 공간과 시간에 관련된 보물이라서, 이 락서의 내용을 수련하면 수련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같은 종문의 사형을 죽이고서라도 빼앗을 만한 보물인가? 


전에 나는 보물보다는 양심을 더 중시했다. 

그래서 무매를 쓰레기처럼 느꼈다. 


그런데 요즘은 무매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

양심의 가책보다 보물이 주는 이익이 더 탐나기 때문이다... 


약육강식의 세계, 중앙집권적인 형사 처벌이 없는 세계, 

서로 빼앗을 수 있고, 서로 뺏길 수 있는 세계....

이런 세계에서는 양심보다는 이익이 더 우선일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다행하게도 현대 한국인은 이런 세계에서 살지 않는다. 

양심과 도덕, 법과 규율로 굴러가는 세계이다.... 

내 작은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에 총과 칼이 필요하지 않은 세계이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이 있다.

현대 한국에도 어느 정도는 적용되는 말이다. 

작게는 학교의 일진으로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직장의 갑질 상사로 이어진다. 


중국인들은 이런 세계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 왔던가?

법과 규칙보다는 세력과 연줄이 더 우세하게 작용하는 사회...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소설에서도 나오고 현대 판타지소설에서도 나온다.

심지어 선협소설에서는 철저하게 약육강식과 세력 연줄이 작용하는 것으로 설정된다. 

중국인들은 참 불쌍하게 사는 거다... (북한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