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양판을 보라느니, 로맨스를 보라는 틀딱질은 안 받음.


선협 세계관에서 군림하면서 하렘차리는 게 보고싶은거지, 그거 아니면 선협에서 하렘 왜 찾겠음?

밑 작품들로 하렘작들 좀 소개함 ㅇㅇ




일단 대표적으로 이근 작가

일념영원, 아욕봉천, 구마, 삼촌인간, 선역

이근 작가 소설은 못해도 두 명이상씩 차리는 하렘물임.

단점은 초기작으로 갈수록 고구마와 복수물로 인한 감정소비가 심해서, 가볍게 보고 싶다면 일념영원, 삼촌인간이 제일 나음.

단, 삼촌인간은 작가의 개인사정 때문이랬나 약간 급전개가 있어서 아쉬움.




두 번째로는 왕위 작가.

학사신공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하렘임.

학사신공 외에는 현계지문이 하렘인데, 진짜 학신의 하위호환이라 정 읽을게 없을 때 보는게 나을 듯.

대몽주는 작품의 완성도나 세계관, 경지, 설정은 잘 짰는데 어느순간 히로인 후보 한 명 빼고 싹 다 버리고, 미래 일 끝냈을 때부터 너무 작품이 무너진 것 같다는 감상이 큼.





세 번째는 침묵적고점

사상체강의 데릴사위, 환관무제, 사상최강의 밀정 등이 있음.

단점은 사상최강의 밀정은 연중이고, 남은 두 작품은 재밌긴 했지만 아가리 터는게 거의 반 이상이라 강해지는 성장물 원하면 약간 별로일 가능성이 높음.

거기다 초중반은 몰라도 꼭 후반으로 갈수록 파워벨런스가 괴랄하게 바뀌어서 이게 시발 뭔가 싶음ㅋㅋㅋㅋㅋ

차기작 가서도 안바뀌는 거 보면 작가 특징이라 볼만함.





네 번째는 묘니 작가의 경여년.

로우 파워무협, 권력 싸움이 주인 작품인데.

이 작품만 하렘으로 갔지, 이 작가 다른 작품에서 부터는 순애에 독자를 여성층으로 둬서 그런지 이제 이런 내용 잘 안나오더라.

나도 중국 번역작 보다가 끝까지 보게됐는데, 진지하게 권련쟁투 뭐 이런거 관심 없음 안봐도 무방함. 

내가 고전 무협을 잘 안읽는 이유기도 한데, 배경 설정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설정이 너무 어렵고 복잡해져서 대역소설 같은 느낌이 더 큼.




다섯번째는 목신기 작가인데, 작가 이름을 제대로 모르겠음.

번역작으로는 목신기, 임연행이 있음.

하렘이긴 하렘인데, 첫작인 목신기는 끝도 없는 파워벨런스와 수많은 등장인물로 인해 묻히는 기존 등장인물, 파도파도 나오는 고대의 비밀 떡밥으로 인해 약간 피곤함.

침묵적고점이랑 비슷한 과인데, 대신 이건 성장이 주라서 취향에 맞으면 재밌을 듯.

개인적인 감상으론 임연행이 첫작인 목신기보단 나았음. 

초반에 나오는 인물도 안묻히게 꾸준히 등장시키고, 적당한 파벨에 티키타카까지 엄청 성장했다고 봄.




여섯번째는 매보소낭군 작가.

작가 이름은 몰라도 작품인 절대타경은 잘 알듯 ㅇㅇ

대부분의 황실 권력 쟁투 작품이 그렇듯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데, 절대타경은 재치있고 간단하게 풀어낸 동시에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느낌이라 엄청 재밌게 봄.

당연히 하렘이고 주인공이 ㄹㅇ 발정난 개새끼.

단점은 무협이긴한데, 성장뽕이 잘 안느껴진다는 점? 막 수련하는 맛, 어디 비경 들어가는 맛 이런건 없음.

대신 주인공의 추리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맛이 진짜 일품.



일곱번째는 언귀정전 작가.

이건 순전히 내 취향인데 대표작으로 하나뿐인 번역작, 대사형이 실력을 숨김이 있음.

한국인은 잘 모르는 봉신연의를 바탕으로 빙의해서 성장하는 선협물인데, 개인적으로 설정을 엄청 잘 짰다고 생각함.

초반엔 주인공이 저렇게 숨는 이유나 조심하는 이유를 모르지만, 떡밥이 풀리면 풀릴수록 저럴만하다는 생각도 들고 반전도 꽤 흥미로웟음.

거기다 절대타경과 같이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느낌이라 요새 캐빨물 좋아하면 잘 볼듯?

절대타경이랑 비슷한 맛 캐빨맛 중국소설로 찾는다면 난 이걸 추천하겠음.



여덟번째 작가는 천잠토두 작가.

대주제, 무동건곤 등을 쓴 작가인데, 스타일이 너무 올드함.

작품 자체가 10년전 작품이라 그런지 요새 유행에서 떨어진 것도 있지만, 위기->해결->다시 위기->다시 해결 등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반복구조의 에피는 초장편작을 관성적으로 읽다가도 지겨워서 하차하게 만듬.

무동건곤은 번역을 못했는지 진짜 양산형 느낌이나는 반해, 대주제는 그럭저럭 괜찮았음.

하지만 다시 읽을 엄두는 못냄.



아홉번째 작가는 도군을 쓴 약천수 작가.

물론 도군은 호불로 존나 갈리면서 싸웠으니 평 안하겠고, 여기서 말할 건 첫작인 패도신공.

주인공은 개쓰레기 새끼에 인성도 별로지만, 차차 나아지고 주변사람을 챙기는 등 변해서 초반 버티면 읽을만함.

단, 선협 느낌이 강하게 안든다고 해야하나.

경지가 몇 없는? 뭔가 선협이랑 무협에 애매하게 걸친느낌이라 그다지 강해진다는 느낌이 잘 안듬. 애매해서 별로.



열 번째는 마녀사용설명서 작가.

이 작가도 작가 이름 뭐라고 발음하는지 모르겠네.

번역작으론느 마녀 사용설명서랑 천도방정식 두 개가 있음.

두 작품 모두 선협이나 무협소설이라기 보다는, 판타지? 판타지 세상에서 이종족 or 배척받는 종족들을 현대 지식으로 어떻게 써먹어서 시대를 발전시키는 작품. 쉽게 말해 영지물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작품임.

무협 선협 느낌보다는 주인공이 이리저리 일하면서 발전하는 맛으로 보는 소설.

마녀사용설명서는 순애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천도방정식은 하렘이었나? 그랬을 거임. 아니라면 댓글좀. 보다가 관성에 지쳐 잠시 하차했어서 ㅋㅋㅋ;




이 이후로는 어느 작가라고 소개할 건 못 되니, 작품이름이랑 간단한 후기 적음.



일검독존.

하렘이긴 한데, 설정도 얕고 파벨은 우주를 뚫고 올라가는 동시에 캐릭터 소모, 주변등장인물 지능등 진짜 양산형 선협은 이것이다! 라고 말하는 작품.

누구한테 추천은 못하겠는데, 처음 선협 볼 때라면 볼만한데 추천은 안함.



아수라무신.

위랑 똑같음.

단지 다른점은 아수라무신은 연중작이라는 거?

솔직히 하렘이란 거 빼면 일검독존이랑 아수라무신을 읽을 가치는 선협으로 따지면 없지 않을까 싶다.



검선재차.

가볍고 그냥 대충 읽을 선협 추천한다면 고를 소설 중 하나.

깊이 있는 맛도 없고, 경지 설정이나 수련관련 좋아하는 사람은 약간 실망한 듯. 근데 생각없이 읽기 좋음.



초초수련천년.

나는 학신처럼 수련해야 한다! 학신처럼 비경도 들어가고, 경매도 하고 그런걸 보고싶다!

이런거 좋아하면 절대 못봄. 나는 시스템이 너무 개입해서 선협이라기 보다는 걍 선협 형태를 띈 게임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불호였음.

검선재차 재밌게 읽었으면 이것도 좋아할듯.



태고신왕.

경지설정, 배경 등을 잘 짜서 양판소 선협중 상위권이라고 생각함.

단지, 위에서 말한것처럼 고구마, 사이다, 고구마, 사이다 원패턴으로 이어지는 에피와 더불어서 주위 인간군상이 그냥 바퀴벌레가 따로 없을 정도로 저능아들 뿐이라 읽다 지쳐서 잠시 하차함.

잘 쓰긴 했으나, 진행이 조금 느린것도 있고 볼 거 없을때 보면 괜찮긴 함.



무련전봉.

양판 선협의 상위권 소설.

태고신왕과 비슷한 부류인데, 무련전봉은 전개가 태고신왕보다 더 시원시원해서 태고신왕 보다 답답한 사람은 무련전봉 보면 좋을 것 같음.

거기다 인간군상도 모두 바퀴벌레 같은 태고신왕에 반해 반반인 느낌이라 난 이게 더 잘 맞았음.



마지막으로 불후범인.

불후범인이 여기 낄 급이 되나 싶을 정도로, 일품수선과 더불어서 절대타경 번역 나오기 전 유이하게 선협갤 지탱하던 작품임.

하렘이긴 한데, 사기급 아이템이 진짜 존나 나오고 배경도 너무 휙휙 넘어가서 양산선협 최상위권 작품이지만 안 맞으면 별로인 작품임.

난 주인공 성격도 별로지만, 수련보다 사기급 아이템으로 쉽게 복수하는 거 보고 허탈해서 하차함.




일단 번역된 선협 소설들 중 하렘 소설만 따로 분류해서 리뷰 써봤음.

여기서 하렘 선협 더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림, 빠트린 거 제발 좀 알려주라. 선협 좋아해서 읽는데 히로인 없으니 너무 삼삼해.

진짜 읽으면서 느낀게 번역작이라 10년전이랑 1년전 소설이랑 퀄리티든 내용이든 차이가 너무 심함. 최신작으로 갈수록 더 낫드라. 전으로 갈수록 답답한 고구마->사이다 원패턴, 복수물 작품이 많고.

어쨌든 여기서 없는 하렘선협 있음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