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경이라는게 기술이지 경지가 아니었음.
물론 기술이 대단하니 경지가 높다고 하는 식이었지만 그 자체는 기술이었다는 말이지.
경이라는게 힘을 쓰는 기술인데, 명경은 눈에 보이게 힘을 쓰는거고, 암경은 음유하고 안보이게 힘을 쓰는거.
촌경은 1촌의 거리에서 힘을 쓰는거고 이소룡의 원인치펀치 바슷한거, 분경은 그것보다 더 가까이 거의 밀착한 상태에서 힘을 쓰는거.
분경이 촌경보다 고급기술이고 이것들은 명경에 속하지.
화경은 힘을 흘리는 기술인거.
절대방어의 경지로 묘사되던거임.
그래서 "화경의 경지"라고 하면 거의 무적의 방어를 자랑하고,
상대를 해치지 않고 굴복시킬수 있는거임.
암경은 내가중수법 같이 부드러운 장법으로 기혈과 내장에 타격을 주는거. 장풍도 암경에 속하고.
이렇게 쓰이던 "화경의 경지"가 "화경"의 경지가 되고, 파워 인플레에 의해 "화경", "현경", "생사경"이 된게 아닌가 싶음.
묵향은 화경의 '경'을 "경지"로 해석했고, 거기에 현경과 생사경을 추가했지. 솔직히 현경은 이해가 가는데, 생사경은 좀 뜬금 없긴 했음
화경은 출신입화에서 따온 거 아니었나?
화경은 소오강호에도 나온다
조화경에서 따와서 화경일걸?
삼화취정 오기조원
경지의 경은 境이고 발경, 화경의 경은 勁이라 서로 한자의 뜻이 다릅니다. 묵향 이전에도 화경이니 현경이니 생사경 같은 국내 무협 경지체계가 없던 것은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 묵향쯤해서 클리셰처럼 된거죠. 중국 무협 쪽에서도 경지로서의 화경이란 표현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검선 여동빈이 남겻다고 하는 의외로 유서깊은 설정임 ㅋㅋ
그쵸 두 한자의 뜻이 다르죠. 저는 경지로써의 뜻을 사용한게 좀 근본이 없는거라 생각했습니다. 댓글 보니 확인할 자료들이 좀 있나봐요.
@유수행(106.242) 아마 화경은 1300년쯤 쓰여진 작품인 서상기(西厢记)에서 유례한 출신입화(出神入化) 혹은 출신입화지경(出神入化之境)가 변형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게 중국 무협 쪽에서도 많이 나온 거 같습니다. 무술의 화경도 아마 출신입화의 경지처럼 오묘한 경이라는 의미로 썼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무술 용어로써의 화경(化勁)를 경지로 바꾼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쿵푸가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었던 7~80년대 과거와 그렇지 못한 그 이후의 차이를 보여주는듯
? 원래도 있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