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어느 날


청년은 공부를 하다가

자신이 안것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어설프게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고

그저 무엇이 무엇..같 다 뭐... 같다.....

이렇게 애매하게 알고 있는지라

고뇌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짙은 하늘색

토끼 인형을 가져와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말하다.


토키야 잘봐 집중해 들어봐

그리고 벽에걸린 화이트보드에 써서 설명했다.


우리는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셈이야

빙산을 예로 들까

빙산을 실제로 본사람은 드물지 선원이나 연구자 정도 일까

더군다나 빙산은 대부분

바다속에 있지

차디찬 해수에 들어가 빙산 밑을 본 사람은 극히 희박할꺼야

뿐만아니라

빙산에 다가가

만져본 사람은?


그게 빙하 인지 유빙인지 그저 얼음조각인디 알기 어려울꺼야

더군다나 빙산의 종류는 매우 많다고 아는데

그게 어떠한 빙산이고

어떤건 아닌지 알기 어려워

또 실제로 빙산을 본다 해도 그건 빙산 극히 일부 한조각의

작은 면이 잖아


중략


빙산학 전문가 교수 라할지라도

실제로는 전임자

전임자의 전임자가 말한걸 듣고 60년 인생의 기껏해 야 이삼십년 정도밖에 빙산에 대해 알았을꺼야

세계에 많고 많은 빙산들

그것들의 생성시간 까지

고려하면 찰나에 지나지 않지


여기까지 말한다음

청년은 토키에게 물어보았다


듣고있니 토키야

내 어리숙한 첫 강의 어떻니


어때 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