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루에서 맨처음 만났던 심일원(沈日遠)은 일모도원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은데(카카오 페이지에 내가 댓글 쓴 적 있음)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두번째 낙양에 갔을 때 석가장에 방문하기 전날 동중산이 진산월에게 했던 말임.
18권 294쪽
문득 동중산의 얼굴에 씁쓸한 웃음이 스치고 지나갔다.
"본파를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먼 길을 돌아온 듯한 느낌입니다. 가야 할 곳은 아직도 아득한데 해는 지고 있으니(日暮途遠) 불현듯 답답한 생각이 드는군요."
"한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심일원이 모란을 언급하고 자녀 이름이 과, 향이라 백모란의 등장을 암시하는 건가 했는데 석가장과 관련있는 표현이 아닌가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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