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좌백빠임
작가로서의 역량 자체는 좌백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함
이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무협독자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근데 그럼에도 한국무협작품 원탑은 군림천하라고 생각함
좌백은 작품마다 소재를 달리해서 여태 다양한 소설을 내놨고 하나하나가 빼어남.
그 안에 깃든 주제의식과 이야기속 빚어낸 인간군상을 보고 있으면 과연 좌백이 철학과 출신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러한 탁월한 작가가 무협계에 있음에 너무도 감사하게 됨.
그러나 좌백이 군림천하와 같은 작품을 집필한다는 상상은 도무지 들지 않음.
좌백이 40권짜리 초장편소설을...?
좌백이 아니라 누구라도 이런건 못함
좌백도 이미 초장편을 시도해봤음. 무사시리즈라고.
좋은 소설이었지만 분량이 길어지는 만큼 솔직히 내내 알차게 재미진 소설은 아니었음.
그리고 결국 건강상 문제로 사실상 연재종료 됐지.
수십권짜리 웹소설들이 있기야 있지. 그것들이 군림천하에 비빌만한가? 전혀.
좌백이 말했듯이 십여권 넘어가는 초장편이 되는 순간부터 소설의 구조 같은건 날아가버리고 그냥 되는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십상임
자꾸 군림천하 글에서 좌백 얘기만 하게 되는데 (내가 좌백빠다보니) 암튼 하고싶은 말은, 군림천하가 가진 장르적 재미는 단연 압도적인 수준이고, 심지어는 40권 가까이 집필되는 동안 그 재미가 꾸준하게 유지되었으며 초장편치고는 내용도 아주 깔끔한 대작이란거임
이런 작품은 한국무협계에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는거.
그래서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제치고 용대운의 군림천하가 한무원탑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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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알
만화로 치면 원피스같은거지. 연재기간 길어질수록 어거지 설정에 어거지 전개 투성이지만 재미는 보장되는
ㄹㅇ
군림천하는 그동안 용노괴가 집필한 소설들의 결정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