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인간취급 안하는 작가가 하나 있음.


조진행.


백원 한푼 귀하던 시절에 커피 사먹을 돈 아껴서 무협 봤었다. 당시 볼게 별로 없던 시절이었는데 카카오에서 1등하던게 구천구검이었음.


되게 잘쓴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챙겨볼 정도의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해서 천원, 이천원씩 충전해서 보고 그랬음.


처음 봤을때 이미 몇백화까지 나온 상태였고 취준하느라 매일 챙겨보지는 못했었어서 시간이 좀 많던날 큰마음 먹고 이만원인가 통크게 충전했다.


쭉쭉 읽고있는데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음. 완결 다돼가는거 같은데 왜케 남은 회차가 많지? 이런생각을 하면서 충전한 소장권 절반 가까이 썼을때 주인공이 웬 좆같은 이세계로 가는게 아님?


그래도 참고 조금 더 보다가 도저히 좆같아서 남은 소장권 전부 환불받았지만 이미 내 피같은 돈의 상당액수는 사라진 뒤였다..


그러고도 몇년 뒤에 완결이 나서 봤더니 주인공이 현대로 가있더라;;


나는 그날 이후로 조진행을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