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다시 와보니 내 글에 많은 댓글이 달려 있다.

몇몇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종 우월 열등론에 꽤 민감하나 보군.. 


특정 인종이 우월 혹은 열등하다고 말하는 것은 불필요한 잡음을 낳을 뿐이다. 

누구도 결정할 수 없고, 결정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개인의 행동양식에 분명 그것에 영향을 주는 유전인자가 있다.

다양한 맥락에서 다양한 영향을 받는 개인들의 판단 모두를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분명 인종은 보편적으로 특정 집단의 사고와 행동양식을 결정하는 요인이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과학의 많은 이론들처럼 우리에게 Theory와 Model로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 혹은 유럽 각국에서 대선 투표가 있은 후 유권자의 정치성향을 분석하는 여러 프레임이 제시되는데,

소득수준, 자녀유무, 나이, 출신지역 등 많은 기준이 제시된다. 여기에 의미 있게 다루어지는 요소 중 하나로

인종이 있다. 각 인종의 사람들로부터 유독 높은 지지를 받은 후보들이 있고, 이는 인종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뜻한다.

조금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면, 한 유권자의 많은 선호조건이 모두 A후보와 호환하는데, 그는 인종이라는 조건에 영향을 받아

B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놀랍게도 이런 극단적인 상황은 그리 산발적이지 않다. 그만큼 인종은 중요한 것이다.


역큐갤을 보면 한국인 인종구성과 그 원류에 관해 많은 지식을 모은 사람들이 보인다. 반갑다. 

기원에 대한 지식을 논하는 것은 인종에 관한 대중의 관심을 증대하는 데에 좋고, 그 밖에 많은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사실로서 존재하는 인종 그 자체이다.


다른 여러 나라들처럼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교과서에, 대중매체에, 범인들의 크고 작은 대화에, 협상의 테이블에,

잠재적 배우자와의 대면에, 조직의 인사에 인종이 등장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