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mp3 버튼 불빛
cs처먹는포탑(125.181)
2013-07-13 20:21:00
추천 1
내가 살면서 귀신은 커녕 가위도 한번도 안눌리고 살았음.. 근데 난 항상 잘때 음악을 들으면서 자는 습관이 들어가지구 맛폰으로 음악들엇는데 언제 한번 맛폰이 고장난적이 잇엇음.. 잠을 잘려는데 조용하고 오히려 잠이 안와서 라디오도 없던지라 옛날에 부모님이 사주신 엠피쓰리가 잇길래 그걸 얼른 충전해서 들으려고 햇음. 근데 그게 엠피쓰리가 버튼형식이아니라 터치형식이구 터치버튼이 다 파란색불빛으로 은은하게 나오는 그런 기종이엿는데 음악 최신껄로 다 다운받고 잠자리에 들려고 햇엇음. 그때가 아마도 12시 반 쯤 되던 시각으로 기억함.. 아버지는 어머니랑 골프여행가시고 동생은 수련회갔엇음. 그땐 집에 아무도 없으니깐 내세상이다 딸치고 별짓 다해야지 맘까지 먹엇는데 웬일인지 그때 졸리드라구.. 불딱 끄고 침대에 누워서 버튼을 누르면서 음악파일을 내려서 한곡듣던도중에 무슨 인기척같은게 느껴지드라 방안에 뭔가 잇는기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햇는데 다음 음악을 들으려고(자동으로 파일이 넘어가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이 아니라)상체를 일으키고 노래 목록을 보고잇는데 내방이 원래 사각형으로 책장,책상 침대 이런식으로 둘러싸고 가운데가 텅 빈 그런 구조인데 분명 앞에 아무것도 없는게 맞는데 엠피쓰리 푸른불빛때문에 앞에 뭐가 보이길래 \'뭐지.. 내가 뭘 저쪽에 둿엇나\'하고 다시 봣는데 그새 갑자기 내 바로 앞까지 뭐가 잇드라... 순간 경직되서 소리도 못지르고.. 내가 본건 분명히 사람 머리엿음.. 그냥 여자 생머리가 내 앞에 떡 하니 잇엇음 바로 엎드려서 소리 최대한으로 하고 개 떨듯 떨다가 잠들엇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옆에 보니깐 역시 아무것도 없더라.. 근데 웃긴건 내가 기가 세다고 그러는데 그날 이후로 꿈자리도 뭔가 않좋고... 가위도 눌림.. 꽤 오래됫고 집에서도 나왓지만 그 엠피쓰리는 아직도 가지고 있음.. 사진 못찍어서 올리는게 거시기하넹 뭔가 이야기가 병신같이 마무리된 기분이다.
박보영 음순
엔터매너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