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좀 올려 뻘글 그만싸고
팔척귀신 쿠네쿠네 아카히토 장산범 만큼 유명했던 귓니 오랜만에 들먹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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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이야기는 본인이 겪은 100%실화임을 밝히구요. 픽션은 전혀 없습니다..
때는 1년전쯤 제가 고3 수험생때에 일입니다.
저는 안산에 있는 초지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죠.
상황이해를 돕기 위해 잠깐 저희 학교 구조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초지고에는 본관건물 하나와 별관건물이 2개가 있는데 별관건물 2동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입니다.
별관A에는 제가 입학하고 나서 짓던 청훈(운?)관이라는 체육관이 있구요.
별관B 2층에는 저희 반이 있었습니다. 저희 반에서 별관A가 훤히 다 보였죠.
사건이 일어났을때는 고3 1학기 기말고사 시즌이였습니다..
대학에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놀던 1,2학년 때완 달리 고3때는 정말 피똥싸게 공부만 하던 때였죠...
기말고사가 금,토,월,화 였는데 토요일 시험이 끝나고 곧장 집으로 ㅌㅌ해서 열라게 공부를 했습니다.
월요일에 볼 과목이 3개였는데 잘 생각은 안나지만 중요과목 두개에 예체능한개 였던거 같습니다.
그중에 영어가 있었는데 영어는 평소에 좋아하던 과목이여서 틈틈이 준비를 했기에 나머지 두과목을
다 끝내고 영어를 하려고 봤는데.. 아뿔사..ㅡㅡ 교과서만 가져오고 EBS 교제를 놓고 왔지 뭡니까..
이런 성기ㅋ망ㅋ 같은경우가...다른 학교도 그럴지 모르지만 저희 학교는 EBS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7교시 끝나고 EBS를 따로 틀어주고 시험도 교과서와 50:50으로 나올정도 였습니다..
다음날 학교가서 대충 벼락치기로 하기엔 힘든 과목일뿐더러 양도 장난이 아닌지라 눈물을 머금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여름이라 낮이 길긴하지만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이미 깜깜해진 상태였죠..
경험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야심한 밤에 학교는 정말...ㅡㅡ휴 오금이 저릴정도로 음침하죠..
그래도 가장중요한 시기에 시험을 망칠순 없기에 별관B 2층에 있는 저희 반으로 향했습니다.
비상구에 초록불빛과 도로에 가로등이 있기에 망정이지 정말 음침하고 자꾸 예전에 봤던 공포물이
생각이 나서 귀신을 믿지 않는 저도 다리가 다 후들거리더군요;;
간신히 반에 도착해서 문위에 열쇠를 더듬더듬 찾아 꺼내 문을 따고 불을 키고 들어갔습니다.
제 사물함을 열어서 EBS 교제를 꺼내고 나오려는 순간..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저희반에선 반대편 별관A가
훤히 보입니다. 4층까진 교실이고 5층부턴 신설한 체육관이죠.
그 5층 체육관에 좁고 길쭉한 창문에 무언가가 언뜻 비치더군요...
사람형상을 띄고 있는 그 무언가가.. 약간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더군요.
순간 저는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듯 쳐다봤습니다. 공포란 감정이 나오기전에 먼저 고개를 드는 호기심이였죠..ㅠ 그때 당장 달려서 나왔어야 했습니다;;휴..ㅡㅡ
그렇게 쳐다보고 있는데 순간 그 무언가에 눈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저와 마주쳤습니다.
잘생각이 안나지만 분명 눈이 마주쳤다고 생각했죠..
그리곤 씩 웃는거 같은 착각이 들었죠. 순간 등에 소름이 돋고 공포란 놈이 슬슬 고개를 쳐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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