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공포][일본 괴담] 목 떼 가는 사당 - 2
- 다다음날 새벽 스레드 -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틀 연속으로 산에 오른 탓에 전신 근육통이 와서 집에 오자마자 자버렸어요. orz
내용이 내용인지라 무시당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대부분이 지어낸 얘기라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이런 반응조차 기쁘네요.
일단 그저께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그냥 평범하게 하이킹하고 끝이었습니다. orz
목매는 줄은 몇 군데 발견했지만 다른 건 전혀 발견할 수 없었어요. 사당이라는 게 정말로 있기나 한 건지 … 같은 생각을 하던 와중 막 S의 꿈을 꾸었습니다.
평소와 같은 꿈이었어요. S는 정말… 불길한 기운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보기 좋은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죽기 전과 완전히 같은 모습으로요. 그렇게 아무 말도 않고 이리 와, 이리 와하며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꿈에 변화가 온다면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무섭습니다.
오늘 신주님과 그 동료분과는 9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까 일기예보를 보니까 비가 내린다는 것 같아요 …. 괜찮을까?
확실히 아무 일도 없지는 않겠죠 … 일단 집에 메모를 남겨두고, 산속을 걸어갈 땐 맨 끝에서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의 이틀을 돌아다녀도 찾지 못할 정도였으니까, 오늘 갑자기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어요.
일단 그저께와 어제와는 다른 길을 가볼 생각인데요, 정말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저 주작이라는 생각만으로 천천히 지켜봐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m(__)m
그리고 S에 대해 자세히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생략했었지만, 어제 동네 친구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새롭게 알게 된 게 있으니 적어두도록 할게요.
S와는 고1 때 같은 반에서 만나서 친해졌어요. 2학년이 되어서는 다른 반이 되어서 서로의 반을 오가며 놀기도 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또 정확히 하자면 지방 신문에 사건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저나 S 가족은 함구하도록 부탁받았기 때문에, 아마도 근처 이웃이 밀고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보지 못했지만 친구의 말에 의하면 자세히는 설명되지 않았고 자살 정도로 올라와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일단 자살로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해요. 자신의 목을 절단하는 것부터가 불가능하고, 거기다 목을 옮기는 것 역시 절대로 불가능. 하지만 타살이라기엔 S가 저항한 흔적도 없는 데다 다른 외상도 없기 때문에 이것도 좀 어렵다고 해요.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타살일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지방 신문에서 자살로 떴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왜? 어째서?라고 생각했습니다.
S의 가족은 왜 반론하지 않은 걸까? 하고 그 당시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도 어제 알게 된 것인데요, 지금 S네 가족은 더 이상 그때 집에서 살지 않는다고 해요.
아무래도 그다음 해 S의 형이 사고로 죽은데다(S의 가족 구성원은 S, S의 형, S 어머니, S 아버지 이렇게 4인가족)
그리고 S의 어머니가 머리가 이상해져서 어딘가로 이사 가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S의 머리가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연락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
제가 알고 있는 S의 정보는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아까 깜빡 잊고 말 안 했는데 제 첫 투고 글을 모아서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확실히 설명이 부족하긴 했어요. 죄송합니다. 그럼 9시까지 조금 자도록 할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 보고 -
여러분 죄송합니다. 정말 늦어졌네요.
에 … 그러니까 말이죠. 결과부터 말하자면 신주님이 갑자기 약속을 취소했어요 ㅋㅋ 오늘 9시에 제가 신사로 찾아갈 예정이었는데 … 가보니까 신주님이 계시긴 했거든요 ….
간결하게 대화 내용을 적어볼게요.
나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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