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두분은 여행 가시고

방학이라서 새벽2시 3시까지 티비보다가

거실에서 잘라고 눈 감자마자

갑자기 머리맡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는거임

애완견들 걸을때 발톱 때문에 타닥 거리잖아 그런거

근데 우리집은 동물 안키움

그래서 몸 굳고 무서워서 눈도 못뜨고

한 1시간동안 계속 타닥타닥 거리면서

내 머리맡을 빙글빙글 돌길래

이대로는 내가 미쳐버릴것 같아서

손에 리모콘 쥐고 으아아 시발년아 하고

일어났는데 그 순간 타닥타닥소리 사라지고

아무것도 없었음


그 날 잠 못자고 투니버스로 심슨 보다가

해 뜨는거 보고 잠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