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0년도 초반
대여섯살 쯤 먹고 아버지랑 삼촌이랑 고모가족들이랑 계곡으로 놀러갔음
계곡이라고 해도 하류에다가 낮은 보도 있어서 내 허리까지 오는 곳이었음 근데 보 아래쪽은 꽤나 깊었음 한 2미터?
문제는 내가 얕은 물에서 첨벙거리는 것이 실증이 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보에서 작게 폭포가 만들어지는 곳을 보고 나서부터였음
보라는 게 凹 모양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움푹 패인 곳에 작게 폭포가 만들어짐
대여섯살 짜리가 무슨 호기심인지 거기에 가서 막 손을 넣고 놀았음 근데 손을 넣다보면 다른 것도 넣어보고 싶어졌음
그래서 발을 넣음 ㅋㅋ
문제는 ㅋㅋㅋ 폭포가 떨어져내리는 힘을 이겨낼 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발을 집어넣고 나니까 순식간에 발이 빨려들어가서 간신히 중심을 잡고 안 빨려들어가려고 발버둥을 침
동시에 존나 울었음 ㅋㅋㅋ 진짜 빨려들어가면 뒤지는 각이라 엌ㅋㅋㅋ
근데 도중에 빠지더라? 그래서 울던 걸 멈추고 빠져나와서 훌쩍이다가 왠지 재밌는 거임
그 ㅋㅋ 래ㅋㅋ 서 ㅋㅋ 또 발 집어넣음ㅋㅋㅋㅋ
근데 이번엔 좀 깊숙히 넣음ㅋㅋㅋ
그대로 중심까지 잃고 그대로 하반신 전부 빨려들어감ㅋㅋㅋㅋ
보의 시멘트를 붙잡고 간신히 버티면서 2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아빠를 애타게 불렀음
근데 체감상 꽤 지났는데도 안 오시는 거임ㅋㅋㅋ
ㄹㅇ 목놓아 울면서 난 이제 뒤졌구나 포기하는데 삼촌이 뛰어오더니 날 구해줌ㅋㅋㅋ
아끼던 포켓몬스터 샌들이 여기서 박살이 남 ㅇㅇ
근데 이러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이번엔 튜브를 허리에 단단히 끼고 보 아래쪽에 뛰어듦
내 또래 애들이랑 초6 누나가 놀고 있어서 존나 부러웠거든
근데 씨발 발이 안 닿으니까 존나 당황해서 허둥거리면서 발 닿는 곳까지 간신히 헤엄쳐 감
근데 내 울상을 본 초6 누나가 뭔 일인가 싶어서 오더니
이 썅년이 웃으면서 2미터인 곳으로 튜브를 끌어당김
씨발 ㅋㅋㅋㅋ 비명을 지르면서 하지말라니까 더 당김 개썅년이 ㅋㅋㅋ
얼굴이 예뻐서 봐줬다 시발
어쨋든 그 지랄을 3번 정도 하니까 흥미를 잃었는지 그냥 놔주길래 허겁지겁 물 밖으로 도망침
그 뒤로 절대 발 안 닿는 곳엔 안 들어가게 됨
폭포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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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병신이엇네
한심...
끔찍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