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이였나 그쯤에 친척들이랑 경주에 놀러간적이있었음
그때 내 습관중에 바닥타일분석하면서 걸어가는습관이 있었는데
그 습관때문에 땅바닥만보고 계속 엄마옆에서 걷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누가 내손을 자연스럽게 잡고갈려하는거임
난 엄마구나싶어서 계속 손잡고 걸어갔는데
손촉감이 거칠거칠해서 올려다보니까
엄마말고 처음보는 썬캡쓴 아줌마가있는거
그래서 그대로 손뿌리치고 다행히 근처 음료자판기에있는 친척보이길래 그대로 그쪽으로 뛰어감
만약 그손잡고 엄마가 안보일때까지 계속걸었으면 어떻게됐을까?
상상하니좀무섭네
걍 술마시다가 갑자기생각나서 적어봄
그시절엔 진짜 납치많았다 다행이네
그사람도 자기 아들인줄알고 데려가던거임
나도 이런 경험 몇 번 있는데 진짜 무의식중에 손 잡는거임.. 어렸을 때 중이염으로 병원 들락날락거렸는데 엄마 손 잡고 멍 때리다 보니까 엄마는 다른 자리가서 아줌마들이랑 얘기하고 있고 난 어떤 형 손잡고 앉아있었음;; 두번째는 옷가게에서 멍때리다가 옆에 엄마인줄 알고 손 잡고 있었는데 아줌마였고ㅋㅋ
나도 어릴때 시장에서 무의식적으로 옆에있던 손 엄만줄알고 잡았는데 모르는 아줌마 ㅋㅋㅋ 아줌마도 놀래고, 나도 놀래서 엉엉울었었는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