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타임으로 과거에 행해졌던 괴담보다 더 잔인한 뱃놈들의 이야기다.
잘 알려진 해적이 출몰하는 해역으로는
소말리아, 말라카해협, 필리핀, 서아프리카가 있다.
특히 소말리아가 잘 알려져있는데 사실 여긴 하도 주목을 많이 받다보니 해적 소탕활동이 활발해서 요즘은 기세가 많이 꺾였다.
말라카해협, 필리핀은 전통적으로 해적들이 많이 나오고,
요새 기승을 부리는 곳은 서아프리카다.
덕분에 이쪽을 지날때는 스리랑카에 들려서
무장용병들을 태운다.
우리나라 회사 배를 타서 그런지 한국인 팀장 한명에 네팔일 두명 이렇게 보통 타는데, 나도 몇번 태워봤다.
소말리아 해역지나서 남아공에서 내리거나 조금 더 타서 서아프리카까지 가거나
서아프리카 해역은 해적뿐아니라 난민들도 많은데
항구에 정박중에 몰래 밀항하거나, 보트를 타고 해상에서 몰래 옮겨타는 경우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밀항자를 태우면 심히 곤란해진다.
회항해서 밀항자를 다시 내려주거나, 다음 항구에서 비행기태워서 원래 나라로 보내줘야한다.
당연히 회사 돈은 돈대로 깨지고, 스케쥴도 엉망이 되고.
요새야 인도적차원으로 밀항자를 태우더라도 항구에 얌전히 내려주는데
옛날에는 밀항자를 바다에 던져버리는 일도 허다했다고한다.
그냥 맨몸으로 바다에 던져버리거나,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드럼통으로 조그만 보트를 만들어 식량 조금, 물 조금해서 배들 많이 다니는 곳에 띄워줬다고 한다.
나이가 많고 원양항해 좀 했다고 하는 선장들 밀항자 얘기나오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인데
처음에는 과장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나라 사람도 아니고 외국인인데 한, 둘쯤 죽으면 좀 어떠냐?"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놈들도 있는 걸로봐서는 진짜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드럼통이라도 태워서 내려보내면 다른배에서 구해주냐?
그것도 아니다.
조난된 선박을 구해주거나 하면 구조비용, 구조로인한 스케쥴 지연비용까지 보상받을 수 있지만,
난민들은 구해주면 구해주는대로 복잡해진다.
당연히 보상같은건 없음은 물론, 다음 항구에서는 난민을 안받으려 할테고
회사에서 자비로 비행기태워 고국으로 보내줘야하는데
구해준다고 좋은소리 못듣는다.
때문에 많은 선장들이 바다에서 난민보트를 봐도 모른척하고 지나가라고 가르친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어쩔수없는 현실이지..
재밌다 무서운썰 계속 써줘
뭐 이해한다. 난민도 남한테 그런 민폐 끼치고 자기 살려고 탔으면 목숨 걸어야지. - dc App
계속 올려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