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잼난 얘기 보다가 보기만 하는 내가 미안해서 저두 하나 올립니다..^^;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친구가 부산의 모 마술학과에서 공부했었고 

마술을 공부하면서 선배들과 이곳저곳 공연도 다니고 그랬더랍니다


그러던중 어느 가을날 그 선배중 한명이 마술공연을 하는데 레파토리가 대략

처녀귀신 분장을 무당처럼 펄쩍펄쩍 뛰고 돌면  트릭에 따라 옷 색깔이 변하는 마술이라


공연도구로 가발이랑 처녀귀신 속옷 그리고 고무신을 준비 해갔는데

공연 리허설때 보니 가발이 없더랩니다

그래서 급하게 근처 미용실이며 시장이며 뒤지며 겨우 기다란 가발 하나를 구해다가 

어찌어찌 공연을 했는데 


그 이후로 그 선배가 자꾸 아프고 귀신이 보인다 그러고 헛소리도 하고 수업중에 소리도 지르는등

시름시름 앓다가 학교를 자퇴해버렸더랩니다


귀신을 흉내내다 귀신이 들려버린건 아닌지 라는 추측만 한동안 후배들 사이에서 돌았더랩니다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