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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걍 주웠다.

두달전이야기야

우리집은 김천에 작게 자두밭을 하나 가지고 있었음. 이렇게 여름이면 자두를 수확하는게 취미였지.

(본인 가족은 대구에서 살고있음. 아빠가 물려받은 김천땅에서 우리가족은 취미로 자두를 일주일에 한번가서 돌보고있었음)

물론 관리는 그렇게 썩 잘된거는 아니야, 애초에 본업이 농부는 아니니까 돼는대로 키웠지.

여튼, 엄마가 밭에 가서 일하면서 겪은일이야.

아빠는 토요일에 친목회 때문에 친구들 만나러갔고, 엄마는 혼자서 김천의 밭에 올라가셔서 자두에 물주고 약좀 치러가셨어.
(컨테이너도 있어서 씻고 밥해먹고가능)

그렇게 물주고 약치고 하고있는데 어디서 (사박사박) 소리가 들리더래 오후 3시쯤이였대.

우리밭이 산으로 둘러쌓인곳에 있어서 작은소리만 들려도 밭에서는 다들릴정도로 고요한곳에 있거든. 그런데 그 소리가 엄청크게 (사박 사박 ) 소리가 들리더래.

자두에 집중하려고해도 집중이 안될만큼 거슬리는 소리였대.

산짐승이겠거니 하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밭이랑 맞닿은 산쪽부분에서 (에이이잉 사박사박 에이이잉 사박사박)
이런소리가 들리더래.

에이이잉? 같은소리는 사람소리 같아서 누구있냐고 막 소리소리 질러도 대답을 안하더래. (한쪽산은 우리 집안 소유거든)

이상하다 싶어서 소리가 들리는 쪽을 한번봤는데

증조할아버지랑 증조할매 묘쪽에서 소리가는거야.
(앞에 풀이 자라서 소리나는쪽이 잘안보였대 그때는)

엄마는 좀 무섭기도 하지만 우리 소유지에 불법채취 하는사람도 있고해서 한번 확인하러 가봤대

그런데 뭔가 꺼림칙해서 나무뒤에 살짝숨어서 20~30m 되는 거리에서 증조할매 할배 묘쪽을 봣는데 그대로 뒤로 나자빠져서 그대로 밭을 뛰쳐나와서 500m쯤 떨어져있는 마을회관으로 달려갔대.

달리면서도 밭을 나오기전까지 더큰소리로 에이잉 쯧쯔 에이이잉쯧즈 혀차는 소리까지 들려와서 죽을똥 살똥 뛰어갓데.

마을회관 사람들 다놀라고 엄마는 마을사람들한테는 본것을 말하지 않고 그냥 산짐승 때문에 놀랫다고 하고 진정될때까지 있다가 그대로 버스타고 집에와서 나한테 이야기해주더라고.

혹시나 산짐승일까 싶어 조심히 나무뒤에서 숨어서 봤대.

근데 거기거 본건 누런옷입고 나막신 신은 할아버지가 무덤앞에서 자두를 한가득 가져다놓고 발로 비비고있었대.

예상하지 못한 광경에 무서워도 우리자두를 왜그러는가 싶어서 한소리할려고 가까이 갔더니 위에서 부터 점점 모습이 사라지고 나막신만 남더니 계속해서 나막신만 홀로 자두를 비비고 있더래. (엄마는 그 광경보자마자 꿈인줄 알아서 기절안한거래)

그 모습을 보니 화들짝 놀래서 밭을 나오는데. 산 전체에 소리가 막울리더래 사박사박사박 자두뭉개지는 소리, 잔디에 나막신 긁히는소리 어떤 노인의 소리가 들리더래











'자두를 다 삭하 노코  자두를 삭하 노코 자두를 삭하 노코
자두를 삭하 노코  자두를 삭하 노코 자두를 삭하 노코자두를 삭하 노코  자두를 삭하 노코 자두를 삭하 노코 자두를 다 삭하노코'












라는 소리랑 혀차는 소리가 머리속에 웅웅 울렸더래 그 후는 위에 말한대로 마을회관으로 달려가셨고.

아빠한테 이야기해도 더위먹어서 그렇다고 핀잔만 받아서 엄마는 이상한 경험만 남긴채 다시 일상생활하고있어.

밭에는 이제 혼자 안가더라 나데리고 가던가 아빠랑 가는데 한번도 그런경험 안해봣음. 아직은. 나도 경험해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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