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생방송으로 직접 말하는 걸 실시간으로 들었는데
군대 가기 전에 여행이나 갈까 했더니 친구가 극구 일본으로 가자고
하도 졸라서 할 수 없이 일본으로 놀러갔댜..
여관에서 잠을 자는데 친구가 가위에 눌려 신음을 하길래 발로 툭 찬 거라.
그러자 친구가 깨어나서 한다는 말
"힘겹게 빛을 찾아서 철근같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가는데 왜 가는지를 모르겠더라."고..
다음 날 아침 여관을 떠나려 하자 여관주인이 학생들이 돈도 많아 보이지 않는데
공짜로 창고에서 하루 더 재워주겠다며 붙들더라는 거야.
싫다고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여관비를 내고 또 자느니
일찌감치 공항으로 출발한 거다. (공항 벤치에서 자려고)
오사카 공항이라고 했나 어쨌나 아뭏든 공항에 도착해서
3층인가 올라가니 사람도 없고 조용하더래. (자기 딱 좋은 환경)
친구는 화장실 다녀온다고 어디론가 가고
주인공 혼자 앉아있으니 웬 늙은 할매가 관절병에 걸린 것마냥 꺾기 춤을 추면서
홀을 혼자 돌아다니더라 이거야.
그래서 저 년이 왜 저러나 쳐다보니까 목과 허리와 다리를 꺾은 채 슬로우모션으로
계속 꺾기춤을 하면서 안쳐다보면 뭔가를 확 잡아채서 떨어뜨리며 소리를 내서
시선을 끌더라는 거야.
주인공은 몰랐지만 그게 최면술이었던 거다.
주인공도 관절병에 걸린 것마냥 목에 담이 결린다는 암시에 걸린 거다.
그래서 그 늙은 년이 옆에 와서 앉자마자 눈이 마주친 순간 최면이 걸린 채
꼼짝도 못하게 된 거야.
그때 친구는 3층의 화장실이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1층으로 화장실을 갔다가 돌아오려는 순간 모든 홀에 불을 꺼놓고
계단에 또 "출입금지"라고 줄을 쳐놨는지 해서 먼 길을 돌고 돌아
불이 켜진 곳을 찾아 겨우겨우 헤매다 다른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웬 할매가 친구 앞에 앉아서 칼을 꺼내더래. 친구는 목이 뻣뻣하게 굳어서 못 움직이고..
친구 이름을 크게 부르며 달려가자 그 꺾기춤 할매가 뚜벅뚜벅 걸어서 도망치더래.
친구가 하는 말 "어젯밤 꿈에 빛을 찾아 헤맨 게 오늘 상황이랑 똑같더라."고...
그 주인공이 "장기밀매하는 조직이 아니냐." 나중에 의심을 하더라고.
공항에서 한 개의 층을 막아놓고 그 넓은 홀에서 친구들을 갈라놓은 뒤에
화장실같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 거지. (의무실 근무하는 놈이 장기밀매 작업자겠지)
내가 생각할 때 그 여관 주인도 장기밀매로 팔려고
창고에서 자라고 했을 거야. (방에서 작업하면 피 묻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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