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무서운 썰은 아닌데 나한테 너무
신기했던 일이라서 끄적여봄 ㅇㅇ
내가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에 어렸을 때 한 5~6살쯤 이었던것 같다.
엄마는 뒷산에 작은 텃밭을 하셔서 나물이나 쑥 같은걸 자주 캐러
가셨다. 빌라인 우리집 뒤로 어린 걸음으로 1분 걸으면 산입구가
나왔고 또 한 4~5분 걸으면 텃밭이 나올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는데
나는 엄마따라 올라가는 거 보다는 집에서 노는게 재미있어서
자주 따라가지는 않았지 집에서 놀고 싶지만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어머니께서 아이 혼자 두기 걱정이 되서 두번정도 데리고
갔었는데, 두번째 따라간 날에 일이 생겼지. 내 어럼풋한 기억으론
오후 3-4시 쯤에 텃밭에 올라갔는데 초여름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그날따라 구름이 많이 껴서 조금 흐린날이었어. 딱 요맘때 오후 6시
쯤 날씨? 여튼 텃밭에 도착해서 엄마가 나물을 캘때 그 어린애가
뭘 하겠어? 그냥 심심해서 돌만 차고있다가 모험심이 발동되서
혼자 돌아다녔지 그때 지리가 우리어머니 텃밭을 가로질러서
올라가면 바로 산으로 가는 등산로고 텃밭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오솔길에 다른 텃밭 몇개가 나왔다. (그 뒤로는 산)
또 그 밭들을 가로지르면 시냇물이 지나가고 거길 지나가면 길이없는
소나무 숲이 나왔어 그래서 심심한김에 다른 텃밭이랑
냇물을 따라다니면서 놀고있었지.
그런데 소나무 숲에서 "구우구 국구.. 구욱구 국구.."
(비둘기 소리 말로 표현을 못하겠노 ㅋㅋㅋ)
비둘기 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그 당시
비둘기 소리인줄도 모르고 마냥 신기해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어
냇가를 지나 풀숲을 건너니까
(비온 뒤였는지 대게 촉촉하게 이슬 맺혀있어서 다젖었음)
소나무 숲에 도착했는데 비둘기 소리가 계속 나길래 어디지 어디지
하면서 근원지를 찾다가 소나무 가지가 벌어진 사이에 무슨
티비에서 보던 검갈색 탈?이 있는거야
그런데 그걸 보는순간 귀신에게 홀렸다 라는 말을 알게됬다..
막 무섭거나 놀라거나 그런 감정은 안들고
그냥 생각 자체가 멈춘 채로 그 검갈색 탈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렇게 몇초인지 몇분인지 모른채로 쳐다보다가 갑자기 강풍이
확 불면서 풀숲이 '스스스스스' 하며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에 정신이
반뜩 들더라. 그러고는 그 탈이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굳은채로 벌벌
떨면서 그것을 지켜보다가 안간힘을 짜내 비명을 지르며
풀숲을 지나서 냇가를 건너 뛰고 엄마한테 달려갔다 그리고 엄마한테
졸라서 그날은 나물도 덜캤는데 집에 갔지.
그 이후로 밤마다 무슨 모르는 짐승소리가 나면
(산 바로아래라 맨날 들음)
너무 무서워서 오돌오돌 떨며 지냈는데 다행히 성인이
된 지금도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다.
살면서 우연히 탈을 보거나 사자춤 같은걸 볼 때마다
드문드문 떠올랐는데 나중에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나서
장산 범이 갑자기 뜨면서 내가 본게 장산 범이라는 걸
알게됬다 ㅋㅋㅋ 신기해서 학교에서도 썰풀고 군대에서도 풀고 했는데
나에게는 몇 안되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하도 많이 푼 썰이라 인터넷에 올리면 내가 쓴글인지 다 알것같아서
안쓰다가 오늘 처음 풀어보는데 필력 ㅆㅎㅌㅊ 발그림 양해좀 해줘...
공갤너무 재미 있어서 글 좀 써보고 싶었다.
Tmi - 저 장산범 발톱? 은 기억이 안나는데 밋밋해서 그려본거고
그 사자춤 탈모양 얼굴이랑 하얀색 털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 겪은 장소는 경북이다
신기했던 일이라서 끄적여봄 ㅇㅇ
내가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에 어렸을 때 한 5~6살쯤 이었던것 같다.
엄마는 뒷산에 작은 텃밭을 하셔서 나물이나 쑥 같은걸 자주 캐러
가셨다. 빌라인 우리집 뒤로 어린 걸음으로 1분 걸으면 산입구가
나왔고 또 한 4~5분 걸으면 텃밭이 나올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는데
나는 엄마따라 올라가는 거 보다는 집에서 노는게 재미있어서
자주 따라가지는 않았지 집에서 놀고 싶지만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어머니께서 아이 혼자 두기 걱정이 되서 두번정도 데리고
갔었는데, 두번째 따라간 날에 일이 생겼지. 내 어럼풋한 기억으론
오후 3-4시 쯤에 텃밭에 올라갔는데 초여름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그날따라 구름이 많이 껴서 조금 흐린날이었어. 딱 요맘때 오후 6시
쯤 날씨? 여튼 텃밭에 도착해서 엄마가 나물을 캘때 그 어린애가
뭘 하겠어? 그냥 심심해서 돌만 차고있다가 모험심이 발동되서
혼자 돌아다녔지 그때 지리가 우리어머니 텃밭을 가로질러서
올라가면 바로 산으로 가는 등산로고 텃밭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오솔길에 다른 텃밭 몇개가 나왔다. (그 뒤로는 산)
또 그 밭들을 가로지르면 시냇물이 지나가고 거길 지나가면 길이없는
소나무 숲이 나왔어 그래서 심심한김에 다른 텃밭이랑
냇물을 따라다니면서 놀고있었지.
그런데 소나무 숲에서 "구우구 국구.. 구욱구 국구.."
(비둘기 소리 말로 표현을 못하겠노 ㅋㅋㅋ)
비둘기 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그 당시
비둘기 소리인줄도 모르고 마냥 신기해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어
냇가를 지나 풀숲을 건너니까
(비온 뒤였는지 대게 촉촉하게 이슬 맺혀있어서 다젖었음)
소나무 숲에 도착했는데 비둘기 소리가 계속 나길래 어디지 어디지
하면서 근원지를 찾다가 소나무 가지가 벌어진 사이에 무슨
티비에서 보던 검갈색 탈?이 있는거야
그런데 그걸 보는순간 귀신에게 홀렸다 라는 말을 알게됬다..
막 무섭거나 놀라거나 그런 감정은 안들고
그냥 생각 자체가 멈춘 채로 그 검갈색 탈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렇게 몇초인지 몇분인지 모른채로 쳐다보다가 갑자기 강풍이
확 불면서 풀숲이 '스스스스스' 하며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에 정신이
반뜩 들더라. 그러고는 그 탈이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굳은채로 벌벌
떨면서 그것을 지켜보다가 안간힘을 짜내 비명을 지르며
풀숲을 지나서 냇가를 건너 뛰고 엄마한테 달려갔다 그리고 엄마한테
졸라서 그날은 나물도 덜캤는데 집에 갔지.
그 이후로 밤마다 무슨 모르는 짐승소리가 나면
(산 바로아래라 맨날 들음)
너무 무서워서 오돌오돌 떨며 지냈는데 다행히 성인이
된 지금도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다.
살면서 우연히 탈을 보거나 사자춤 같은걸 볼 때마다
드문드문 떠올랐는데 나중에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나서
장산 범이 갑자기 뜨면서 내가 본게 장산 범이라는 걸
알게됬다 ㅋㅋㅋ 신기해서 학교에서도 썰풀고 군대에서도 풀고 했는데
나에게는 몇 안되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하도 많이 푼 썰이라 인터넷에 올리면 내가 쓴글인지 다 알것같아서
안쓰다가 오늘 처음 풀어보는데 필력 ㅆㅎㅌㅊ 발그림 양해좀 해줘...
공갤너무 재미 있어서 글 좀 써보고 싶었다.
Tmi - 저 장산범 발톱? 은 기억이 안나는데 밋밋해서 그려본거고
그 사자춤 탈모양 얼굴이랑 하얀색 털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 겪은 장소는 경북이다
산비둘기ㅅㅌㅊ - dc App
재밌다 그상황되면 존나무섭긴했겠음
어렸을 땐 모르겠는데 지금 돌아켜보면 신기하기만 하더라 ㅋㅋㅋ
팩트. 장산범은 지어낸 허구의 생명체다
비둘기 소리 좆같음 - dc App
장산범이 스레딕에서 첨 만들어진 개소설인데 어케봤노
장산범은 한번 찍은 목표물 절대 포기 안한다는데. 외진 산 같은데 가지 말고 조심하면서 살아라
내가 친구들이랑 매일 산탐험 하고 다녔는데 별 문제없더라
넌 안찍혔으니까 괜찮지. 장산범도 눈이 있자나여~~
장산범 여러마리임
응애 나 애기장산범
멧돼지 엿노 ㅋ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