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천에서 나고 자람
본인 고모가 연안부두에서 일 하셨고 지금도 하시는 중임
어릴 때 부모님이랑 연안부두 자주 갔고
고모네 식당 가서 사촌형이랑 자주 놀았다
내가 초딩 고학년 때 사촌형은 중3 ~ 고1이였을텐데
애를 놀리고 싶었던건지 그냥 심심해서였는지
무서운 이야기를 몇 개 해줬다
고모가 직접 말해 준 것이라 했다
이미 좀 유명한 얘기지만 그래도 재밌게 봐주면 좋겠다
1 앵벌이
지금은 내가 연안부두를 안가서 잘 모르겠는데
2000년대만 하더라도 연안부두에눈 앵벌이하는 아저씨들이 많았다
지금 서울역 노숙자마냥 구걸 동냥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배 밑에 스케이트보드같은 것 깔고 다니면서 기어다니는 아저씨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보통 저능아거나 배에서 노예로 굴러다니던 사람들이란다
당장 유람선만 타도 멀미하거나 토하는 사람 많은데 어업용 배는 그 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 지옥이라고 한다
그래서 신안염전노예마냥 모자란 사람 데려다가 써먹는다고 하는데
뱃일하다보면 손가락 짤리는 일도 흔하고 다리를 다치는 일도 흔다고 함
그래서 다친 사람들 뱃일 못시키니깐 앵벌이를 시키는데
도망 못가게 다리를 아예 뭉게버리거나 혀를 잘라서 소리를 못내게 만든다고 한다
이게 좀 구라같지만 저 사람들을 실제로 보면 납득이 갈 것이다...
손가락도 구부정하거나 마디가 몇개 없는 사람들이 바닥을 긁으면서 기어다니는데 정말 다리는 나무토막마냥 끌고나닌다 일부러 절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짐덩이 갖고 다니듯이...
그리고 소름 돋는게 그 사람들이 박스 같은 것에 돈달라고 글쓰고 등에 얹고 다니는데 절대... 절대 그 손가락으로는 글씨는 못쓴다... 과연 누가 써준걸까?
2 검은봉고
밤에 연안부두 근처에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특히 검정색 봉고차를 보면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척 하거나 빠르게 그 자리를 피하라고 한다
연안부두 식당 골목에 바닷물 고이고 쓰레기 냄새 오지는 곳이 있는데 1에서 말한 앵벌이 아저씨들이 밤에 그쪽으로 모인다
그렇게 한참 있으면 검은 스타렉스나 봉고가 와서 남자 몇명이 오는데 동냥한 돈을 들고가고 빵 같은 먹을 것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괜히 그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지말고 보고도 못본척 해야 한다고 함...
근데 동냥하는 사람들은 절대 차에 안태우는데 어차피 기어서는 절대 못 도망가서라고 한다...
본인 고모가 연안부두에서 일 하셨고 지금도 하시는 중임
어릴 때 부모님이랑 연안부두 자주 갔고
고모네 식당 가서 사촌형이랑 자주 놀았다
내가 초딩 고학년 때 사촌형은 중3 ~ 고1이였을텐데
애를 놀리고 싶었던건지 그냥 심심해서였는지
무서운 이야기를 몇 개 해줬다
고모가 직접 말해 준 것이라 했다
이미 좀 유명한 얘기지만 그래도 재밌게 봐주면 좋겠다
1 앵벌이
지금은 내가 연안부두를 안가서 잘 모르겠는데
2000년대만 하더라도 연안부두에눈 앵벌이하는 아저씨들이 많았다
지금 서울역 노숙자마냥 구걸 동냥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배 밑에 스케이트보드같은 것 깔고 다니면서 기어다니는 아저씨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보통 저능아거나 배에서 노예로 굴러다니던 사람들이란다
당장 유람선만 타도 멀미하거나 토하는 사람 많은데 어업용 배는 그 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 지옥이라고 한다
그래서 신안염전노예마냥 모자란 사람 데려다가 써먹는다고 하는데
뱃일하다보면 손가락 짤리는 일도 흔하고 다리를 다치는 일도 흔다고 함
그래서 다친 사람들 뱃일 못시키니깐 앵벌이를 시키는데
도망 못가게 다리를 아예 뭉게버리거나 혀를 잘라서 소리를 못내게 만든다고 한다
이게 좀 구라같지만 저 사람들을 실제로 보면 납득이 갈 것이다...
손가락도 구부정하거나 마디가 몇개 없는 사람들이 바닥을 긁으면서 기어다니는데 정말 다리는 나무토막마냥 끌고나닌다 일부러 절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짐덩이 갖고 다니듯이...
그리고 소름 돋는게 그 사람들이 박스 같은 것에 돈달라고 글쓰고 등에 얹고 다니는데 절대... 절대 그 손가락으로는 글씨는 못쓴다... 과연 누가 써준걸까?
2 검은봉고
밤에 연안부두 근처에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특히 검정색 봉고차를 보면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척 하거나 빠르게 그 자리를 피하라고 한다
연안부두 식당 골목에 바닷물 고이고 쓰레기 냄새 오지는 곳이 있는데 1에서 말한 앵벌이 아저씨들이 밤에 그쪽으로 모인다
그렇게 한참 있으면 검은 스타렉스나 봉고가 와서 남자 몇명이 오는데 동냥한 돈을 들고가고 빵 같은 먹을 것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괜히 그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지말고 보고도 못본척 해야 한다고 함...
근데 동냥하는 사람들은 절대 차에 안태우는데 어차피 기어서는 절대 못 도망가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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