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갤러리가 있다는걸 안지 얼마안되서 구경하다가
나도 내가 본 귀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해
주작은 정말 없고 난 다른 사람들처럼 긴 스토리가 아니라 잠깐잠깐 보고 겪었던거라 이야기는 짧아 하지만 여러 귀신을 봄
처음 봤던건 지금으로부터 11년전 중학생때임
그 당시 내가 살았던 집이 시골마을에서도 더 외진 우리집만 독채로 있는 곳이였는데 주변이 온통 산이고 밖으로 나가는 길은 한곳밖에 없는 곳이였음 지어진지 얼마안된 깔끔함 한옥집을 사서 들어간건데 마당이 넓게 깔려져 있어 친척들도 자주 와서 묵다가 가시고 주변이 산이라 이것저것 자연체험도 하고 너무 좋았음
어느날 마당에서 사촌들과 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차를 부~~~~릉~~!! 끼익하고 급하게 오더니 곧장 내려서 수맥체크 하는거 있지 않슴?? 그 막대기로 몇번 왔다갔다거림 차림도 무슨 도인같음 마당에서 놀던 나와 사촌들은 눈이 ㅇ.ㅇ 이렇게 됐는데 아랑곳없이 혼자 다시 슝하고 가버림ㅋㅋㅋㅋ
그러고나서 그 이후로 몇개월이 지났나 그 해 여름부터
귀신을 보게 됌 이 집에서만 귀신 여럿봄
집 구조가 당시 이랬었음
나는 큰방에서 할머니랑 동생이랑 자는데 거실에 샷시창문을 설치해둬서 여름엔 방문을 다 열고 샷시 방충망만 닫은채로 잠
1)
새벽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였음 그날은 무서운 프로그램보다가 정말 무서워져서 티비를 끄고 잠을 청함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잠에 드려던 찰나에
밖에서 누군가 나를 부름 편의상 나를 환타라고 하겠음
힘이 다 빠졌는데 갈라진 목소리로 간신히 부르는 느낌으로다가 “환타야”라고 부름
순간 눈이 번쩍 떠짐.. ‘뭐지..?’ 생각 중 또 부름 “환타야.. 일로와봐” 이러는거임 목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나에게 너무 선명하게 들림. 할아버지 목소리인데 나의 할아버지 목소리는 아님..
필자 할아버지께선 되게 성악가 같은 목소리라 바로 아니라고 느낌. 그때부터 무서워지는데 이렇게 열번정도 나를 부르며 나오라고 하는거임.. 그당시 너무 무서워서 이어폰 꽂고 옆에서 자는 동생 옷깃 끝자락 잡고 잠…
2)
두번째도 역시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남 첫번째 일 있고나서 이삼주정도 지났나?? 이날은 mp4로 소설도 보고 노래도 듣고 하다보니 어느덧 새벽1:30분쯤 됌. 아침에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그만보기로 하고 잠을 청하려다가 목이 너무 뻐근해서 베개에 누운채로 고개를 뒤로 젖힘 그럼 거실이 보이고 방충망으로 보이는 밖이 보이는데 그쪽에서 갑자기 무언가 하얀게 천천히 동그랗게 올라옴
아니 아무생각없이 스트레칭 하다가 고개를 젖힌채로 ㅇ.ㅇ이런표정으로 굳음 ㅋㅋㅋㅋ 이게 올라왔다가 내려왔다가 하는데 참 이게 고양이 같은 털뭉치도 아니고 알수 없는게 1-2분정도 오르락 내리락거림.. 근데 무섭진 않음 그래서 그냥 귀신인가? 라고 생각만 하고 잠 ㅋㅋ
3)
세번째는 시기는 늦여름?쯤 되는 것 같음 그때 당시도 문을 다 열어두고 있었으니까 .. 이때는 귀신 형체를 봄
부모님 방에 컴퓨터가 있었는데 엄마가 잔소리해서 두분이 데이트 간 날 저녁에 10-11시쯤?인데 내가 열심히 컴퓨터를 함
엄마 빼고는 컴퓨터 오래해도 신경안써서 더우니까 문 열어두고 하고 있는데 부모님 방 문 옆에 컴퓨터가 있어서 하면서 무심코 불꺼진 거실쪽을 봤는데 할아버지 방문 앞에 엄청 큰 사람 픽토그램? 이라해야하나 회빛? 흰빛?을 띈 형체가 느릿느릿 할아버지 방으로 들어가는 걸 봄. 할아버지 보다 훨씬크고 두꺼운데 들어가는 순간 눈코입은 없는데 내가 보니까 몸을 내쪽으로 향해서 나를 보는것 같은 자세로 있다가 다시 할아버지 방으로 스윽 걸어서 들어감 ㅋㅋ 난 너무 무서워서 경직됐다가 잠시 정신차리고 온갖 고민끝에 그방에 가보니 할아버지는 방에서 티비 틀고 주무시고 계심.. 휴
4)
네번째는 겨울이었음 부모님방에서 일어난건데 도깨비 불을 본거임..!
당시 시골이라 도시가스가 안되서 기름보일러를 썼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아빠가 먼저 자신방에 시험삼아 온돌을 깔아보겠다고해서 그방이 되게 따뜻해서 자주 있었음 우리집은 방마다 티비가 있음ㅋㅋ 그래서 그방에서 누워서 이불덮고 티비 시청중이였는데 내 시야에 갑자기 파란불 엄지손톱 만한게 뿅하고 나타남 엥? 하던찰나 그런게 대여섯개가 생기더니 이번엔 핑크빛? 연보라빛? 도 생기더니 티비 뒤 창문으로 가더니 사라짐 ㅇ.ㅇ 이러다가 다시 티비를 본 적도 있음 ㅋㅋ 할머니한테 말했더니 도깨비 불이라고 하고 엄마는 내 눈이 문제였다면서 다들 별로 신경안씀 ㅋㅋㅋ
5)
다섯번째는 이 집에서 살면서 마지막으로 본건데 겨울에 중3 시험기간이였음 당시 전과목 학원에 다녔는데 시험기간엔 10시에 끝남 집이 먼 친구들은 학원쌤이 차로 항상 데려다주시는데 우리집이 가장 멀어서 집에오면 11시쯤 됌
mp4에다가 노래넣고 다니면서 항상 집도착할때까지 들음
그리거 집에 도착하면 mp4랑 이어폰을 분리해둠 그렇게하면 듣고 있다가도 노래가 멈췄었음 꽂으면 다시 재생 됌 기기명은 잘 기억안남
아무튼 그렇게 하고 옷도 안갈아입고 교복입은채로 거실에 책상이 있었는데 오늘 공부한거 한번 읽어나 볼겸 그리고 노래도 한곡 마저 들을겸해서 노래부터 듣고 시작해야겠다! 하고 이어폰만 먼저 귀에 꽂았는데 기기랑 연결도 안된거에서 아줌마 아저씨가 비웃으면서 엄청 웃어댐… 와 너무 놀라서 이어폰 바로 던지고 옷도 안갈아입고 큰방가서 자고 있는 동생 옷깃 잡고 이불덮고 웅크리고 있다가 잠듦.. 이거는 지금까지 그 당시 무서움이 있지는 않은데 그땐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더라 근데 이거 쓰면서 보니까 내가 공부한다니까 비웃은건가 ㅋㅋㅋ 좀 기분나쁘네
이렇게 한집에서 1년정도 사이에 다섯번을 보고 너무 그 집 모든게 무서워지더라 당시 이 모든걸 겪고나서 어른들께 말씀드렸는데 왜 이제야 말하냐면서 그냥 아파트로 이사감.. 우리집은 모두가 기독교라 이거에 대한 해결책 같은건 별로 내놓진 못하고 이렇게 이 집에서 있던 있은 끝났어
그런데 이 집에서 조부모님, 부모님, 나, 동생 총 여섯명 중에 귀신을 본건 나뿐이였고 가위 같은건 많이 눌리셨었더라
충격적인건 같이 자는 할머니가 귀신이 죽으라고 목을 조르는 그런 가위도 눌리셨었더라고..난 전혀 몰랐는데
나도 이 집에서 가위를 참 많이 눌렸어.. 그런데 내 성격이 무던하고 잘 잊어버려서 그 집에서 잘 지낼 수 있었던것 같음ㅋㅋ
아무튼 좀 긴글인데 별거 없는거지만 읽어준 모두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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