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한번 보기 힘든 군대 귀신을 난 총 네번 겪어봄
첫번째는 훈련소가 끝나고 후반기 교육을 받을때였음
난 11월 군번으로 워낙 날씨가 추운해였기도 했지만
12월이라 졸라 추울때 후반기 교육을 받음
근데 건물도 공사하기 전 구막사라 난방도 안되고 바람 훙훙 다 들어오는 그런 건물이였음.
그래도 군대라 사람 뒤지진 않게 하려고 그 겨울에 모포를 여섯개씩 지급했지.
바람 다 들어오는 냉장고급 건물에서 잠을 자려면?
모든 훈련병들은 머리 끝까지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는게 일상임.
그리고 누가 화장실이라도 가는날엔 돌풍이 몰아쳐가 겨우 뎁혀둔 모포속이 순식간에 식는 경험을 함.
근데 왜 아무도 그생각을 못했을까.
아무리 추워도 건물안인데 그렇게 공기가 찰수가 있나?
때는 후반기 교육의 마지막 교육인 야간기동 훈련 전날임
다들 훈련을 마치고 여느때처럼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는데
몇신지 모를 새벽에 누군가 슬리퍼를 직직 끌면서 왔다갔다함.
왜 터벅터벅이 아니라 졸라 피곤할때 질질 끌고 다니는 수준으로 직직 끄는거.
이게 한두번이면 모를까 체감상 5분가량을 왔다갔다하는데
사실 좀 짜증날만 하잖아?
근데 그걸 확인하려면 모포를 걷어야하는데
그럼 열이 다 빠져나갈꺼고.
난 저 조까튼새끼 졸라왔다갔다거리네 하곤
최대한 잠을 청하려고 했어.
그렇게 몇분이 지나고 드디어 이 슬리퍼소리가 문쪽으로 가더니
군대 구형막사 나무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
덜컥. 끼이이익.
그렇게 바람이 후욱 들어오고 추워.
아주 많이 추워
근데 문은 열었는데 그 자리에서 움직이는 슬리퍼소리도 안들리고
문이 닫히는 소리도 안들려
근데 졸라추워
하지만 모포를 걷기엔 너무나도 추워
억지로 잣지
그 다음날
같은 방 동기들끼리 그날얘기를 하는거야
어제 슬리퍼 질질 끌고다니던 새끼 누구냐고
잠다깼다고.
근데 누가 나서는사람이 없어.
나이 많은 형이 중재했지
날씨도 춥고 다들 예민하니 조금씩 주의하자.
그렇게 일당락됨
이제 야간기동교육이 시작됨
조교 하나랑 생활관애들이랑 야간기동을하는데
조교가 야간기동은 무서운 썰이 있어야한다고 하나씩 풀어보라는거야.
뭐 무당얘기부터 대학까지 별별 얘기 다나오고
조교차려가 왔어
조교들은 훈련병들하고 친해지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각각 자기가 맡은 생활관에 들어가서 같이 자는 그런 문화가 있나봐.
본인 부대에 떠도는 슬리퍼 귀신 썰과
본인이 같이 자다가 겪은 얘기를 해줫어.
근데 애들이 난리가난거야.
아무도 그 얘기를 조고한테 한적이 없는데
똑같아.
완전히
그것도
그 경험을 했던 방이 우리가 쓰던방.
개씨발 그날 이후로 잠 못자고 애들 교대로 떠들다 하나둘씩 잠듦
첫번째는 훈련소가 끝나고 후반기 교육을 받을때였음
난 11월 군번으로 워낙 날씨가 추운해였기도 했지만
12월이라 졸라 추울때 후반기 교육을 받음
근데 건물도 공사하기 전 구막사라 난방도 안되고 바람 훙훙 다 들어오는 그런 건물이였음.
그래도 군대라 사람 뒤지진 않게 하려고 그 겨울에 모포를 여섯개씩 지급했지.
바람 다 들어오는 냉장고급 건물에서 잠을 자려면?
모든 훈련병들은 머리 끝까지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는게 일상임.
그리고 누가 화장실이라도 가는날엔 돌풍이 몰아쳐가 겨우 뎁혀둔 모포속이 순식간에 식는 경험을 함.
근데 왜 아무도 그생각을 못했을까.
아무리 추워도 건물안인데 그렇게 공기가 찰수가 있나?
때는 후반기 교육의 마지막 교육인 야간기동 훈련 전날임
다들 훈련을 마치고 여느때처럼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는데
몇신지 모를 새벽에 누군가 슬리퍼를 직직 끌면서 왔다갔다함.
왜 터벅터벅이 아니라 졸라 피곤할때 질질 끌고 다니는 수준으로 직직 끄는거.
이게 한두번이면 모를까 체감상 5분가량을 왔다갔다하는데
사실 좀 짜증날만 하잖아?
근데 그걸 확인하려면 모포를 걷어야하는데
그럼 열이 다 빠져나갈꺼고.
난 저 조까튼새끼 졸라왔다갔다거리네 하곤
최대한 잠을 청하려고 했어.
그렇게 몇분이 지나고 드디어 이 슬리퍼소리가 문쪽으로 가더니
군대 구형막사 나무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
덜컥. 끼이이익.
그렇게 바람이 후욱 들어오고 추워.
아주 많이 추워
근데 문은 열었는데 그 자리에서 움직이는 슬리퍼소리도 안들리고
문이 닫히는 소리도 안들려
근데 졸라추워
하지만 모포를 걷기엔 너무나도 추워
억지로 잣지
그 다음날
같은 방 동기들끼리 그날얘기를 하는거야
어제 슬리퍼 질질 끌고다니던 새끼 누구냐고
잠다깼다고.
근데 누가 나서는사람이 없어.
나이 많은 형이 중재했지
날씨도 춥고 다들 예민하니 조금씩 주의하자.
그렇게 일당락됨
이제 야간기동교육이 시작됨
조교 하나랑 생활관애들이랑 야간기동을하는데
조교가 야간기동은 무서운 썰이 있어야한다고 하나씩 풀어보라는거야.
뭐 무당얘기부터 대학까지 별별 얘기 다나오고
조교차려가 왔어
조교들은 훈련병들하고 친해지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각각 자기가 맡은 생활관에 들어가서 같이 자는 그런 문화가 있나봐.
본인 부대에 떠도는 슬리퍼 귀신 썰과
본인이 같이 자다가 겪은 얘기를 해줫어.
근데 애들이 난리가난거야.
아무도 그 얘기를 조고한테 한적이 없는데
똑같아.
완전히
그것도
그 경험을 했던 방이 우리가 쓰던방.
개씨발 그날 이후로 잠 못자고 애들 교대로 떠들다 하나둘씩 잠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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