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에 미친새퀴 또 옴
미친놈이니까 고해만 시작되면 나는 심장이 쿵쿵거리고 결박당해 얼어붙은 것 마냥 꼼짝 못 하고 앉아있음.

울산 고해는 특히 허락해!!!!  여기 넘나릐 강렬했음...(맨날 개쩔어서 상세히 기억도 못함)

호통버전 허락해!!!!가 완전 내 취향은 아니지만 단호해서 그 나름의 맛이 있었돠...

이건 약간 딴 얘기일 수도 있음
전에 외국어 학원 다닌 적 있었는데 강사가 어려운 말 하는 것도 아닌데 수업이 일주일은 어렵고 힘었음. 그 후로는 진도가 잘 나갔는데 내가 그 강사분의 목소리와 억양과 말의 속도에 적응을 하니까 진도가 수월하게 나감

갤주의 소리를 반복청취하니까 들리고 곡을 반복해서 복습하니까 보이더라 이말임... 역시나 또 이제 와서 오두방정이지만 입덕 11년 만에 고해를 알아가는 기분이 든단 말임...

다들 알았던 거겠지만... 
고해는 세상 모든 고뇌하는 이들을 위한 송가라는 것. 
고뇌의 끝에서 큰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이라는 것
모든 것을 내려놓을 용기를 처절함으로 보여준다는 것
그리하여 고해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것 

다아아아아 이미 다들 알고있던 걸 독학해서 혼자 심취한 미친놈이라네...  

과연 나는 처절할 정도로 내 모든 것 내 존재 까지도 내려놓을 용기가 있을까... 그 궁극의 것을 추구한 적이 있었나  고되어서 그저 포기해버렸을까... 

여행자 속 생활인 버전 구도자와 심하게 전문적(?)이고 맵고 어두운 버전의 고해 속 구도자 생각하며

또 이렇게 갤기장을 쓰고 말았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