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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친구랑 같이 과외를 받고, 우리 수업 이후로 뒷타임 수업 있고 선생님 하루 수업이 끝나. 선생님 수업 끝나면 차를 태워 주셔서 나는 과외에 남아서 공부하고 있고 친구는 7분 거리 다른학원에 걸어갔다가 차 타러 다시 우리 과외로 와야 해(원래는). 근데 항상 우리 과외 마지막 수업이 먼저 끝나서 결국 우리 쌤이 그 친구 학원으로 차 끌고 먼저 데리러 가서 대기하고 있어. 그 친구는 항상 “어차피 제가 학원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하면서 맨날 가방이나 우산 들고가기 귀찮고 무겁다고 항상 과외에 놓고 가거든?? 근데 모두가 그 친구는 과외로 안 돌아올거라는 걸 알아. 그럼 항상 걔가 놓고 간 짐은 다 내가 들어야 해. 이게 한 두 번은 좋은 마음으로 했었는데 지금 한 30번은 했거든ㅋㅋㅋㅋ 이게 반복되다보니 고맙다는 말도 안 해. 내가 걔 셔틀도 아니고ㅠ 걔도 무거워서 놓고 가는 가방을 왜 내가 들어야 하는데.. 나는 내 가방도 들어야 하는데 왜 나는 안 그래도 무거운 가방 두 개나 들어야 하냐고;; 그래서 걔가 예전에 또 놓고 간다고 말했을 때 걔한테 한 번 장난식으로 쌤 계신 자리에서 “어차피 우리가 또 먼저 도착할텐데..” 하면서 눈치를 줬는데도 쌤이 오히려 “에이 괜찮아 쌤이 들고가줄게 ㅇㅇ아~” 이러면서 나만 쪼잔하고 속좁고 찌질한 사람됐다..ㅎ 이 와중에 쌤은 그 날 가방 딱 한 번 들어주고 그 뒤부터는 또 내가 들어ㅋㅋㅋㅋ 대체 이걸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ㅠㅠㅠㅠㅠ 이미 친구 한 명한테 슬쩍 얘기했지만 별 일 아닌데 나만 오버하는 것처럼 생각하길래 답답해서 글 써본다.. 준짱이랑 관련없는 긴 글 써서 미앙..! 아는 사람한테 도저히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끝까지 읽어준 코코넛들 정무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