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용을 들먹거리는 새끼가 있던데 그건 순수가 아니라 독립이라고 하는 거고


그 독립과 블럭버스터의 중간인 영화들, 예를 들어 원스 같은 음악영화들을 보면 독립에 가까운듯 그래도 자본이 꽤 들어가거던


그래서 독립에 가까운 원스가 더 순수하냐, 아니면 수천만달라가 든 윈터솔저는 불순하냐


그런 구분이 아무 없다는 걸 알아야지


돈 쏟아부어서 15분 마다 액션이 나와도, 거기 인류사적으로 건질만한 감동이 있는 경우


그 블럭버스터는 순수예술에 근접했다고 볼 수도 있는 거야


문학도 마찬가지야


무엇이 순수인지 무엇이 상업인지는 그건 그 작품의 마지막 장을 덥어야만 제대로 정할 수 있는 거야


그리고 그 제대로 정하는 것은 독자들이 하는 일인 것이다


왭소에 플래포머들이 정한 장르의 구분은, 이 장르에 가까우니 우리가 책갈피를 해놨소 하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하는 거야


그러면 순문학으로 오면, 이 순문학의 순수라는 것은 그 어떤 장르에도 끼치고 뻗쳐 나갈 가능성이 있는 거다


그걸 막는 것은 오로지, 저 플래포머의 책갈피의 분류보다도 불순한, 문학을 정의하고싶은 병신새끼들에 의해 가능해지는 거다 알겠냐


아무것도 없다고, 니들이 앞으로 뭔갈 쓴다면 그 한계란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거다, 독자가 허용해준다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