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드리워진 물감이
온 몸을 파고들어 돌아다닌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느 한 육체가
새로운 널빤지에 누워 뜨겁게 달아오를 때
이제 그 순간 영원히 파란 공간과 고별하여
천천히 그 보드라운 흙에 파고든다면
그것은 이름모를 벌레가 다가와
살갗을 파고든다
파랗고 부풀어오른 어느 육체에
프로말린 내음이 풍겨온다
온 몸을 파고들어 돌아다닌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느 한 육체가
새로운 널빤지에 누워 뜨겁게 달아오를 때
이제 그 순간 영원히 파란 공간과 고별하여
천천히 그 보드라운 흙에 파고든다면
그것은 이름모를 벌레가 다가와
살갗을 파고든다
파랗고 부풀어오른 어느 육체에
프로말린 내음이 풍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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