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내용을 보아하건대, 몇 살 이상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생각함?


따뜻한 아스팔트 위가 따뜻해 보인다 

높고 아찔한 교량 속에서 

매번 슬픔과 거부만 당했던 그는

이제 저 따스한 언덕배기 앞으로, 


그리고 그 나를 껴안는 저 어머니 지구의 힘일까

이제 한 발자국 나아서서는 이제 장차 아무 생각 없이 내려간다

처음에는 아찔하더라도, 나를 거부하는 듯한 저 높이였을 지라도

그렇게 모든 것을 억누르는 듯한 그 광경 속에서 


무한히도 나를 따뜻하게 받아주는 저 지구의 힘이었을까

나는 이제 모든 걸 포기하고 마치 중력에 이끌리듯 안기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점차 모든 걸 잃게 된다면, 이제 이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나는 한껏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자 한다.


그렇게 한 발자국 나아간다면, 그 교량도 없어지고

모든 생각도 없어지고, 나아간 순간 지금 내 모습에 후회가 된다 해도

내 몸뚱아리는 중력에 휘말려 결국 너에게 이끌려 간다.

팔다리가 부서질 정도로 크게 껴안는 너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