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송전탑이 있거던


형네집에선 안보여 산이 하나 가로막혀서


그런데 그 덕에 전기세 할인이 꽤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겨울엔 기름 대신 전기난로 키고 산 거지


지금은 에어컨이 절실하다


지구에 위기 때문에 가능함 에어컨 같은 거 안 하거든 


실외기에서 더운 바람 나오면 결국 내 마당이 뜨거워지고


형의 소유관념의 공간은 꽤 넓은 편이거던


동네 앞 강물도 형에 소유다


그리하여 지금 어떤고하니


물 밖에 붕어처럼 뻐끔거리고 있도다


죽을 지경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