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을 민수라고 소개했다


나에겐 단 한 번도 찾아온 적 없는 산타가

궁금하긴 했지만 이런 식일 줄은 몰랐다

누구에게나 인생에 한 번은 산타가 다녀간다고

요즘엔 배달부로 위장하면 되니까 편해졌다고

그는 내게 무얼 하고 있었냐고 물어봤다

시를 쓰고 있었다고 했다

그럼 자신이 찾아온 얘기를 쓰면 어떻겠냐고 했다

나는 그러겠노라고 했지만 실은 그러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영수

혹은 철수일지도 모를

민수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동안

그의 그림자가 트리 모양이었기에

산타가 찾아온 이야기를 시로 쓸 수밖에 없었다




이런 내용인데 제가 필사하려고 따로 빼놨다가ㅠㅠ 

잘려서 이 부분만 있는데 시 제목 찾아주실 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