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 연화경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묘법 연화경과 타화자재천을 생각하고 있다

하느님과 예수님 이라는 상태도 생각하고 있다 정보의 역설이란 것도 생각하고 있다

가만히 흐르는 물성을 생각하고 있다 물이 흐르고 튀어 나온 각귀를 생각하고 있다

그 안에 염체한 것들 생물의 속성들 부적이 있는 것 같은 온체들

다발 상려의 흔들 연결해 보는 것 의미는 없지만

앞질러 가는 것 흘러가는 것 그런 것 없이 물성 그 잠재한 조용한 실재로 글을 적는다

표면에 돌출한 무언가를 읽어보려는 흔려들 흔들리는 사시나무 가지 그리고 팽배한 신경과 자투라지 뿌리를 잡는 듯한 묘연함만이 광경에 있을 뿐이다.

게다가 똥글 그렇다 이것은 너의 시간을 허비한 무한의 관점에서 가능한 똥글이다. 너가 읽은 이 시간은 무한에 자투리로 팔려갔으며 너가 읽은 이 흔은 무한적 괘도를 지닌 아무 것도 아닌 이른 바 시간 역설에 갇힌 빈 공간을 침투하는 똥글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