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갤 며칠 있어보니 완전 카르텔이 따로 없었다.
등단제 하나 지키기 위해 이렇게나 썩을수 있나
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실제로 그런식으로 이권이라던가에
얽힐 기회라고는 없는 범인이라서인지
나름 많이 새로은 경험이었다.

그럼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런 경우가
나에게도 실제로 일어난다면
과감히 예술을 포기하리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절지류 군체마냥 똘똘 뭉쳐있는 그들을 보니
결단코 억측이 아니지 않았나 싶다.
등단제로 부터 시작된 부패의 뿌리가
너무 깊어졌다 이말이다.

안다.
바꾸지 못하니 그냥 지키는 걸 선택 했다는 거지.
아무튼 말도 안 되는 억지에
상종 안하는게 자멸할 기회를 주는 거겠지.

그러나 자멸을 해도 문제다.
그들에겐 차선책이라고는 없어보인다.
오직.... 등!단!제!
썩어버린 등단제의 미래가
아니, 한국 문학계의 미래가 어떨지
사뭇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앞으로 문갤에다 일기나 간간이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