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그런 세상을 살아왔으면 그런 믿음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서 믿음을 가지니까.
하지만 경험을 또 다시 반복하는 건 남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는 거겠지.
솔직히 말해서 내 wwe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도 많았을 거 아냐.
내가 처음부터 타인의 호의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이었다면 일은 더 쉽게 풀렸겠지.
근데 내가 타인의 호의를 그냥 받아드리기에는 나에게 너무 많은 상처가 있었어.
나에게 타인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들이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호의를 받으면서도 그를 무시했지.
그냥 처음부터 서로를 이해해주는 세상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
하지만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고 이미 일은 일어 났으니 즐겨야지 뭐.
가끔은 부담감을 내려 놓고 그냥 즐기는게 어떨까 싶기도 해.
세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는 거니까.
모든 것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고 모든 것을 다 자신의 손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마음이 나를 지금까지 망가트려왔어.
나는 내 망가진 모습에 좌절하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었지.
그래도 어쩌겠어.
나는 이미 망가졌고 나는 이미 타인에게 상처를 주었는데.
그냥 나의 한계를 받아드리고 이 상황을 즐겨야겠지.
이제는 나를 이해하는 이들을 믿어야겠지.
뭐 그런 거겠지.
일단 한번 영상을 끝까지 보고 다시 글을 쓰든가 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