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어른으로가는 길'로 정했어
맞춤법 띄어쓰기 많이 부족한데 감안하고 봐줘 ㅠ 우선 써놓고 나중에 한번에 다시 고치려고해 !
1.안녕하세요 14살 ㅇㅇㅇ입니다.
나는 중학교1학년때 처음으로 주유소 알바를 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쪼끄만한녀석이 주유소알바를 하겠다고 하니 주변 가족과 선생님들은 뜯어말렸다
그당시에 주유소알바는 지금처럼 셀프주유소가 대중화 되어있지 않았기에 주유소에서 주유해주고 세차나오면 물끼 닦아주는 일이 주된일이였따..
“그거해서 얼마 벌겠다고 공부나해라” “나이들면 돈벌꺼 뭐가 그리 급하냐” 라는 식의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우리집은 부유하지 않았기에 용돈도 정해지지 않았고 필요할 때 3천원 5천원씩 받고는 했다. 그랬기에 사고싶었던 노스페이스 패딩 25만원을 사기에는 부모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옷에도 관심이많은 나이였기에 옷도 더 사고싶고 당구도 치로다니고 놀러도 가고싶은 곳이 많은 나였기에 그런 비판에도 불고하고 일을 시작했다.
일은 학교 방과 후 17시30분~22시까지 주5일 했던 것으로 기억이난다. 시급은 4,320원 아직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내 처음 2011년 최저시급 4,320원 잊지못할 숫자이며, 첫 월급으로 30만원이 조금 넘는돈이 통장에들어왔고, 처음 들어온 월급에 기분이 너무좋아 부모님께 10만원을 드리고 남은 20몇만원으로 실컷 당구도 치고 놀러도 다니고 피시방에가서 원하는 음식이며 10시간 충전이며 옷도 사고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 어린 나이에 처음 어른들의 플렉스가 이런거였구나를 알게되었다.
플렉스의 도파민은 오래가지 못하고 1달이지나고 2달이지나자 이게 무슨의미인가 싶더라하는 감정이 쏟아졌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나의 시간이 없다는걸 알아차리고 나서부터 였다. 아침에 학교에가고 오후에는 알바를 하니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고 혼자만의 시간도 없을뿐더러 돈만 있지 정작 재대로 돈쓸 시간 마저 없어지고 있다는 걸 멀리안가서야 알게되었다.
그래서인지 이런게 나는 직장인들의 피폐함이란 거구나 하고 사회에 맛을 조금 일찍 알아차린 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6개월 가량이 지나갔고 더 이상은 정신적으로나 몸적으로나 견디기가 어려워 중단하였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그 때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었으면 안됬지… 라는 후회가 밀려온다.
우선은 그만두는데에 있어서도 책임감 없는 모습으로 도망치며 나오게되었고,
금전적으로도 그때부터 저축 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지금의 나보다는 더 부유하고 알뜰살뜰한 성격을 지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밀려온다.
어린 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넌 그때 계속 일을 하며 노예마냥 일해줬어야했어..
나를위해…라고 생각이 종종 든다.
그랬다면 질풍노도에 시기를 점잖고 잔잔하게 잘 마무리 할 수도 있었으며, 책임감과 저축하는 습관도 갖고 올바르게 잘자랐을테니깐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14살이라는 나는 순탄하지 못하게 지냈고, 철이 들려다가도 다시 철을 내려놓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 그때 조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할 껄 !”, “아 조금만 더 열심히 살 껄!” 돌아보면 이런 후회하는 나날들이 그 당시 순간에는 그저 힘들어서, 어려워서, 도망치고 싶어서라는 생각으로 모면했던 장면장면들이 나에 볼을 괜시리 붉게 만든다.
어디가서 말 못할 후회들, 생각들, 다 지나서 보니 다 나의 문제 였던 것을 알게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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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광고글 ... 인기있을 글에만 달린다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