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가 내 갈 길을 막아선다면

하여튼 그곳이 그 따뜻한 터널로 이어주는

어느 순간 다른 통로였을 지 모르기에

그렇게 나한테 다가서는 걸까


그러다 보면 나는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눈 내리던 어느 순간 또다른 표지를 찾았고

다른 지역이라고 인사하는 표지판을 찾아

눈 소복히 쌓여 눈보라치던 어느 날이었던가


그러다보면 이 곳은 헤아리기에 넓은 곳이었다

광활한 세상,먼 곳까지 나선다면

따뜻한 햇발 내비치는 어느 한 섬으로

들어설 거라 믿는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