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답변을 제시한

문 틈 사이로 끼었던 나의 정답이여

 

푸름은 계절을 입었고

사람은 옷을 더 입었지만

 

발만은 시원하네.

조용히 여문 창문에 햇살을 만끽한후

닫아버린 뒤 나오는 새하얀 먼지들.

안되겠다 싶어 다시 열면

더 선명하게 보이는 먼지,들.

 

호로병을 갖고 있으면

호롱불을 비출 수 있다기에

 

열심히 공포소설을 쓰는 도중에 뒷목잡고 쓰러질 줄이야.

 

수원끝에서

수원끝까지

 

날 좀더 세게 단련시켜도 괜찮다.

달려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