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찐친인데 군대 이야기를 절대 안하려고 함
10년도에 해병대 포병인가로 갔다는것만 아는데
원래 남자들 모이면 무난하게 군대이야기하는데 이 친구는 뒤져도 말 안함
뭐 없었냐고 물어보면 그대로 합죽이 되버림
2년 전에는 포항 여행 같이 갔는데 원래 자기 군생활 한 곳이면 뭐라도 말할거리 있을 거 같은데 여행 내내 군대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함
외박나오면 어디서 놀았냐 뭐가 맛있냐 물어보면 걍 부대 주변에서만 놀았다고 하고 별 말 안해버림
나도 군생활 잘한 건 아니지만 나름 좋았던 것도 있고 할말 많은데
이 친구는 뭔가 아예 삶의 기간을 도려낸것처럼 굴어서 한번씩 짠할 때가 있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처를 입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