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맑은 블리자드가 휘몰아치던 202...'아무튼 숫자는 어려워'년 3월 어느날!
포신항문해병직할오도짜세기합광역특별자치시(이하 포항시)에 아쎄이 모집을 나온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은 크나큰 고민거리에 빠져있었다!
"으음... 이봐 톤정이. 포항 길거리가 예전같지 않구먼... 분명 사람은 많아. 내 손가락과 발가락을 전부 사용해도 전부 헤아릴 수 없으니 분명 예전처럼 사람은 많은데 말이야..."
"톤."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지? 역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분명해. 작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는 수많은 아쎄이들이 굴러다녔고, 지나가는 차에 해병렉카를 걸어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최소한 넷 중 하나는 살아남아 해병대에 자원입대 했었지."
"토온."
톤톤정 해병 또한 그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상황이 실망스러운듯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나 오늘 이 광경은 뭔가? 무려 포항시내를 20+20+20+9번이나 순찰했는데도 정상적인 아쎄이를 한 명도 구하지 못했다. 이런 찐빠가 어딨겠나? 작전의 실패라는 것은 해병에게 용납되지 않는 것이지... 우리가 이대로 해병성채에 복귀한다면 크나큰 징계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안 돼..... 안 돼!!!"
"토오온.. 톤톤."
톤톤정 해병 역시 부끄러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어째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포항시에 정신적으로 건전하며 신체적으로 건장한 성인 남성(13세 이상의 모든 남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그리고 그들이 줄어든 만큼 어째서 해병대에는 전혀 필요없는 기열성별. 여자들이 길거리를 가득 메운 것인가?
무모칠은 지금까지 자신의 위세를 유지시켜준 픽업 아티스트로의 명성에 흠이 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톤톤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배꼽시계로 미루어보건데 현재 시간은 오후 3시... 남은 시간안에 할당량을 채우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해 톤정이. 일단 오늘은 포기하는 대신 이 상황이 벌어진 이유를 확실하게 조사해야 해. 아무 수확도 거두지 못하고 그에 대한 이유(핑계) 또한 알아내지 못한다면 문책을 받게 될거야. 동의하는가?"
끄덕끄덕. 톤톤정 역시 찐빠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기 싫었다. 하지만 플랜 B가 성공하든 말든 사실 그에게는 알 바 아니였다. 공식적으로 무-톤 듀오 아닌가? 무모칠이 정, 사수였고 톤톤정이 부, 부사수였다. 처음으로 까이는 것은 무모칠이라는 생각 덕분이였다.
현실의 군대였다면 이후 내리갈굼을 뒤지게 처먹고 폐급 취급을 받겠지만, 이곳은 해병대이니 무모칠이 징계를 받는다면 더 이상 이 부대 안에 존재하지 않게 되니 적어도 자신은 괜찮을 것이라는 발상이였다!
포항시의 여자 포화현상!
현대 사회에서 도시의 성비율이 심각할 정도로 무너지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러한 일이 여러번 발생한 적이 있었다. 과거 제주도는 여자가 많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정확히는 남자가 적었던 것이다. 남자들이 위험한 뱃일을 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부터 전쟁 직후에는 당연히 여자들이 많았다. 남자들이 전쟁에 끌려가 죽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다! 매일매일이 전쟁통을 방불케하는 해병대원들의 습격! 그리고 조선시대의 낚시배를 타고 태풍으로 인해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고기를 잡으러 가는 것보다 위험한 포항시내 길거리 운전! 이러한 일을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수 십 년을 겪었으니 당연히 포항 남자들의 씨가 말라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반기는 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해병대원을 포함한 세상 모든 남성을 극도로 혐오하는 편집증 환자들의 모임인 "극단적 남혐 페미니스트"였다.
정상적인 페미니스트들마저 손사래를 치며 거부하는 극악무도한 이 집단은 포항시 역사상 202X년 최초로 출몰했는데, 사실 그 전까지는 남성을 혐오하며 죽이자고 말로는 떠들지만 남성의 폭력에 대항할 수단이 없어 해병대가 위치한 포항시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성성의 극의 해병대! 아무리 방약무인 극단적 여성우월주의 페미니스트들 조차도 언제 쳐맞을지 몰라 해병대를 낮잡아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던가? 해병대의 아쎄이 모집 행위는 결과적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모든 남성을 해병성채 한 구역으로 밀집시키는 행위가 되었기 때문에 그 외의 지역에서는 여성들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머릿속이 똥으로 가득찬 개씹멍청한 극단적 페미니스트들, 안타깝게도 그들 또한 사람이였기 때문에 매우 퇴화되었을 지언정 학습 능력이 존재하였다. 그동안 해병대의 존재가 무서워 포항시 내부로 침입하지 못했으나, 현재 포항시는 해병대의 (불법)점거구역을 제외한 곳은 남성이 없는 청정구역이며, 해병대는 그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버린 것이다...
깔깔깔깔!
낄낄낄낄!
꼴꼴꼴꼴!
무모칠과 톤톤정이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순찰을 그만두고 민간 사이버지식정보방 (이하 PC방)에 돌격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여성 무리가 그들을 비웃었다.
그들 또한 인간의 무리. 그들 사이엔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거대한 괴수가 입을 열었다. 웬만한 해병대 떡대가 어린아이로 보일 지경의 체구였다.
"이기이기... 멍청한 한남 해병대 소추새끼들... 낄낄낄.. 한남의 적은 한남이라더니 저렇게 기를 쓰고 냄져들을 잡아가니 을매나 좋노이기."
주위에 있던 여성 무리는 연신 '옳소!' '옳소!' 하며 그녀(?)의 말을 찬양했다.
"언니! 가끔씩 출몰하는 저런 멍청한남들만 빼면 남자가 없는 도시라니 너무 행복해! 어떻게 이런 곳을 찾은거야? 역시 대단해 매갈연 언니!"
"이기이기.. 보지대장부에게 불가능이 어디있노? 여자가 냄져보다 우월한데 여자들의 천국이 존재하는건 당연하다 이기야노데스웅챠. 우리의 임무는 이 도시를 더욱 여자들이 살기좋은 곳으로 바꿔야한다이기야. 그것이 우리의 원대한 목표다이기."
매갈연이라 불리는 여성(?)은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의 열렬한 환성을 받으며 그들의 목표. 포항시청으로 천천히 진격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아주 천천히. 매갈연은 1분안에 100미터를 이동할 수 없었기 때문이였다..
1부 끝
본 문학내에 등장하는 페미니스트는 여성 인권 신장으로 성별을 초월한 평등을 주장하는 집단이 아닌,
여성이 그동안 빼았겼으니 남성이 가진 모든 것을 뺏고 죽여버려야한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신봉하는 극단적 사상을 가진 미친년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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