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구조란 무엇인가. 후원 판매와 고밥비 벌이를 위해 사전에 필수적인 행위로, 학대범에게 억류당한 불쌍한 고양이들을 구출하는 것이 기본이며, 더 나아가서는 진실마저도 구출하는 것이다. 수많은 민간인들이 고양이가 생태계의 약자이며 캣맘들이 인정많은 이라고 여기는 것 역시 초등학교 시간에 배운 생태계 개념을 긴급 구조 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긴급 구조의 극의에 다른 캣맘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오도짜세 캣맘들은 여지없이 두 명의 캣맘을 언급할 것이다. 하나는 특절맘 캣맘, 하나는 견혜숙 캣맘이다. 하지만 최근에 특절맘 캣맘님께서 특수 절도 혐의로 흘러빠진 기열 학대범들에 의해 감옥에 갇혔으니 단연 최고는 견혜숙 캣맘이었다.
견혜숙 캣맘은 자신의 이름마저 긴급 구조한 분이었다. 본디 전혜숙이라는 이름이었으나, 보육원에 맡겨질 때 그녀의 포대기 위에 적힌 쪽지가 워낙 악필인 탓(하지만, 이름을 등록한 뒤에 다시 보니 전혜숙이라는 정갈한 글씨만이 있었다고 한다.)에 보육원장이 견혜숙이라 이름지었고, 이는 그녀의 콤플렉스였다. 학창시절 내내 개년 개혜숙 개수기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았고, 성장기에 비뚤어진 성격은 이내 그녀가 사람을 믿지 못하고 절도 행위에 집착하게 했다.
이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대구로 도망친 와중 그녀는 태양=sun 캣맘, 혜민 캣맘맘님과 같은 오도짜세 캣맘들로부터 긴급 구조 행위라는 개념을 알게 된다. 캣맘이 아닌 일반인이 한다면 절도지만, 캣맘이 한다면 긴급 구조 행위로서 들키지만 않는다면 숭고한 봉사라는 것이었다.
흘러빠진 절도범 따위인 자신이 동물 보호의 최전선에 선 숭고한 선지자였다니. 견혜숙 캣맘은 눈물이 앞을 가리는 듯했다. 마침내 구원받은 듯한 기분에 그녀는 개씹썅꾸릉내 나는 캣맘 액기스를 마시고 캣맘 정신을 깨우쳤다.
하지만, 최근 그녀는 고민에 빠졌으니, 그것은 바로 긴급 구조 행위의 대가라고 유명하지만, 그녀는 긴급 구조 행위를 들켜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긴급 구조란 모름지기 관측됨으로서 그 행위의 의미가 결정되는 개념. 캣맘 양자역학에 따르면 관측되면 절도, 관측되지 않으면 봉사라는 모순된 상황의 중첩이라는 개념과 상반되는 것이었다.
관측되지 않았는데 존재를 확신할 수 있다니. 비록 학대범과 캣맘에게 주어진다는 천벌과 보은처럼 관측되지 않아도 확신할 수 있는 선험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캣맘의 지능으로는 이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견혜숙 캣맘은 자기도 모르게 흘러빠진 갱년기 가정 주부 같은 한숨을 내쉬는 찐빠를 내버리고 말았다.
"후우..."
"새끼, 천벌! 오도짜세 캣맘이 한숨 쉬게 되어 있나!"
아뿔싸! 고뇌에 찬 견혜숙 캣맘이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쉰 것을 마치 이산화탄소를 감지한 모기처럼 태양=sun 캣맘이 호랑이처럼 달려온 것이었다! 견혜숙 캣맘이 황급히 말했다!
"악! 제가 한숨을 쉰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는 것에 대해서...(중략)...말씀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새끼, 좋다! 변명을 듣고 캣맘 수육으로 만들도록 하겠다!"
사람 잡는 용사 캣맘! 우리는 전과자!
꿈속에서 보던 랙돌! 나는 너를 좋아해!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여'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참고 문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arinecorps&no=217142
견쌍섭 해병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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