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기 하나가 어머니께서 지체장애인이고 아버지가 얘 훈련소 있을때 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 상태셨음 치매걸리신 할머니랑 미성년자 동생 둘 있었는데 경제활동 할 사람이 얘밖에 없어서 의가사전역 심사대기중이었음
근데 맞선임들이 개씨발롬들이라 이걸로 패드립을 존나게 쳤는데 니네 애미가 병신이라 니도 병신이냐 느그 애비는 애미 꼬라지 보면 이런 병신 나올거 예상했을텐데 왜 낙태를 안했냐 아빠가 식물갤 갤주다 이런 수준이었음
내가 병원에서 치료를 오래 받느라 군입대가 많이 늦었는데 그 동기한테는 내가 얘기 잘 들어주고 나이도 있으니 꽤 많이 의지를 했고, 나한테 상담할 때마다 자살하고 싶다는 얘길 수도 없이 했음
얘는 진짜 할거 같아서 부대에 얘기 했지만 중대장이 진급 1년남은 시점이라 조용히 묻었다
행보관이 나 불러다가 진술서 쓰라고 해서 있는 그대로 썼는데 다 쓰고 행보관이 읽어보고는 이런 내용이 들어가면 안된다 저런것도 안된다며 1:1첨삭지도를 했음
4번의 수정 끝에 별 쓰잘데기 없는 내용만 남은 진술서만 제출했고 그거로 휴가 며칠 짤리고 끝났음
내 동기는 의가사전역 심사가 계속 밀려서 진짜 이러다 큰일 나는거 아닌가 하다가 다행히 4개월인가 만에 전역했고
나는 개짬찌까 선임 찔렀다고 군생활 조오오오오온나게 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