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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MCU 세계관 내에서 행해지는 것들도 각잡고 그로테스크하게 쓰려면 쓸수 있겠지만....


오도괴담 쓸때도 내가 무의식적으로 선을 걸고있었다는걸 깨달았다.


진지하게 글쓰는 준비를 하면서 해갤을 잠시 끊었다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다시 돌아와봤는데 정말 충격의 연속이다.


인간이길 포기한 놈들에게 당한 사람들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까.


이제는 언급조차 무서워진다.


풍자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는데는 십분 동의하지만 선을 넘은 이야기를 다루는 것 자체가 선을 넘게된다는 모순에 머리가 복잡해진다.


누군가의 걱정처럼 가볍게 썼다간 그저 조롱거리의 하나로, 이 비극적인 현실을 묻어버리는 수단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멈추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방향을 정하지 못해 제자리만 맴도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