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링크다 념글보내놔라 다른애들도 좀 보고 해병대 심각성이 알려지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arinecorps&no=243045&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2012&page=1



헌병대 수사관이 와서 1:1로 다함께 조사를 받게 되었다.


당시 중대 생활관이 여러개가 있고,

중간에 중대본부 생활관이라고 전날 당직했던 

간부들이 오침할때나 사용하는 생활관 있었다.



거기에 취조실? 같은걸 만들어서 조사가 들어갔고,

이빨교육이 워낙 완벽한 탓인지

가해자가 만창을 이미 2번이나 다녀온 

빠꾸 없는 20자 초반 고참이라 두려웠던건지

(당시 만창 다녀온 18기 몇놈 빼고 정규 1도가 22기였음.)


시발 근데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영창 안다녀온 새끼가 더 적었던거 같다.

행정관이 나 전역할 때 밥사주면서 우리 중대에서 후임들한테 마음의소리 1건도 안나온건

내가 유일했는데 22년 군생활하면서 첨본다고 전역 전날에 한우 사줬을정도임. +지뢰제거작전 9개월동안 고생했다고


처음 3~4바퀴를 돌 때까지 아무런 진술이 없자.

다시 한번 중대 홀에 다 앉혀놓고 칠판에 사진을 걸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야이 씨발럼들아 내가 헌병 수사관을 몇년째 하고 있지만, 해병대가 참 ㅈ같은 조직이다."


"여기 명치랑 복부에 있는 멍자국 보이지? 눈깔이 있으면 봐라."


"워커 자국이 선명한데 얘가 스스로 넘어졌다고? 지금 못잡으면, 니네도 이렇게 병ㅅ 될 수 있어."




침묵은 계속 이어졌지만, 다들 눈빛이 흔들리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곤 조사가 취조실에서 무기명으로 종이에 써서 제출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나는 사실을 적어 넣었다.


1주일도 안본 사이지만, 나보다 군대 8개월 먼저 온 그 선임.


지가 코골면서 내가 골았다고 뒤집어 씌우고 ㅈㄴ 꼽주던새끼지만


그새끼도 자기 집에서는 소중한 아들아닌가?



20대 초반 가장 아름다울 시기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군대


멋있게 내가 선택해서 가보겠다고 온 해병대에서


비장 적출당하고 병신이 되었는데, 병원에서 깨어나고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에 진술서에 빼곡히 적어나갔다.




이 조사로 수사관은 여러장의 진술서를 얻어냈고,


행정관과 중대장이랑 상의 후 일단 헌병대로 돌아갔다.




이 후 1~2주일이 지났을까?


나는 특수한 병과를 가지고 있어서


전남 장성 육군부대로 주특기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



문제는 1달여간의 주특기 교육을 수료한 다음이다.


이후는 3편에서 념글 보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