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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뭐 어쩌고 저쩌고 톤요일!

기열중의 기열 황룡은 오늘도 씹게이들에게 어떤 일침을 날려줄지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황룡의 눈에 주계장에서 마철두가 막 뽑아낸 김이 모락모락나는 해병짜장을 허겁지겁 처먹는 해병들이 눈에 들어왔으니!

황룡은 즉시 가슴팍처럼 달려가 토사물을 걷어차고 호랑이를 올려붙였다!

“야, 아침부터 똥을 밥이라고 처먹고 자빠졌냐!”

그리고 황룡은 여느때처럼 수육이 될 준비를 하며 눈을 감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해병들은 황룡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고 짜장섭취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황룡은 당황하였지만 곧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소리쳤다!

“야이 씹게이들아! 똥구녕에만 좆을 박는줄 알았더니 귀에도 박았냐?”

그러나 해병들은 대답은 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으니!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랴!

황룡은 생전 처음 겪어보는 사태에 당황하여 손발이 나고 눈물이 벌벌 떨렸으니! 그 심정을 누가 이해하랴!

황룡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내무실로 돌아갈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이들이 황룡이 마치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뭐지? 내가 진짜 죽어서 유령이 돼버렸나?

황룡은 지나가는 아쎄이 하나를 붙잡고 눈앞에 손을 필사적으로 흔들어보았으나 아쎄이는 무덤덤!

황룡은 그대로 제자리에 주저앉아 해병진정제라도 투여당한 것마냥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으니!

왜인가! 매일매일 해병대가 싫다던 황룡이 어째서 이렇게 돼버렸는가!

그 답은 짜세 철학자 라이라이라이스토텔레스의 어록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렇다! 아무리 좆같은 곳이더라도 집단에서 배척당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였던 것이다!

이미 황룡은 매일매일 해병푸드가 되면서 기합해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스톡홀름 증후군 상태!

관심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

관종 황룡은 소리쳤다!

“야!! 이 씹게이들아!! 좆같은 새끼들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야!!! 사람 무시하냐!!! 개 씨발 역겨운 스캇충 새끼들아!!!”

그 누구도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개새끼들아… 갑자기 왜 이러는데….”

황룡은 급기야 고개를 푹 떨구고 울먹이고야 말았다.

“기열, 기열 하더니… 진짜 이제 상대도 안해주는거냐? 개새끼들 진짜….”

황룡은 땅바닥에 엎드려 통곡하였다.

그때였다.

“새끼… 기열!”

익숙한 이 소리. 황룡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았다.

황근출이었다. 황룡은 울먹이며 물었다.

“나… 부른거냐?”

“서프라이즈가 과했나보군! 생일 축하한다!”

황근출의 얼굴은 팔각모가 드리운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분명 미소짓고 있었을 것이다.

“아…”

“기열!!”

황룡이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황근출 해병님께서 호랑이처럼 달려와 가슴팍을 걷어차고 귀싸대기를 올려붙이시는 것이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황룡은 목숨이 끊어져가는 순간에야 익숙하면서도 기묘한 만족감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고맙다… 근출아.”

그리고 바닥에 흩뿌려진 황룡을 해병들이 허겁지겁 주워먹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건네니, 비록 당사자는 뒈졌지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싸워서 지고 이기면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불알보! 불알보! 해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