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7년 3+1월 3+3일 톤요일!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깊은 고민에 빠지셨다. 그 이유는 요즘 들어 아쎄이들의 수급이 줄어들었기 때문! 어째서인지, 아쎄이들이 들어오는 족족 얼마 지나지 않아 해병수육이 되어버린 사소한 찐빠가 일어났던 것이다.
"악! 황근출 해병님, 들어가도 되는 지에 대해 여쭙는 것이 편찮지 않으신지 질문하는 것을 윤허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허락을 구하고 싶습니다악!"
"새끼... 기합! 들어'오도'록. 무슨 일인가?"
"악! 해병대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기열찐빠 전역자들이 있단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아 쎄이들을입대시키는건정말즐거워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에게 관련 자료들을 보여주었다. 전우의 가족들이 죽은 것을 위로해주진 못할 망정 오히려 선을 넘는 패드립을 날리는 건 기본이요, 언어적 폭력이란 기열스러운 행위로 상대를 죽게 만든 모습들은 실로 기열찬 모습이었다.
"기... 기..."
"황근출 해병님...?"
"기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
"따흐하하하아아아아앙!"
그런 기열스런 행위들을 알게 된 황근출 해병님은 크게 격노하셨다. 그 위압감으로 인해 눈 앞에 있던 아 쎄이들을입대시키는건정말즐거워 해병과 주계장에서 식사를 하던 아쎄이들이 해병 파무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모든 해병들이 모여 6.9초간의 장대한 마라톤 회의를 진행한 바, 기열 전역자들을 자진입대시켜 부족한 아쎄이도 채우고 기열스런 정신머리도 고쳐주기로 하였다. 그야말로 곽말풍 중령의 나물 먹고, 땔감도 얻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라이라이 차차차!
"아이, 씻팔... 이 새끼들 존나 짜증나게 하네..."
한편, 한 전우를 죽음으로 몰고 간 기열해병은 전역을 마친 상태로 집에서 롤에 몰두하고 있었다. 아군에 있는 이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자 그는 욕지거리를 내뱉었지만, 그런 그의 욕지거리를 상대가 들을 수 있을 리 만무했다. 자신이 죽음으로 몰고 간 상대 따위, 이미 그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였다.
"아쎄이! 안에 있는가, 아쎄이!"
"썅, 누구ㅇ..."
밖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짜증을 내며 밖으로 나간 순간, 그의 얼굴을 무모칠 해병님의 주먹이 호랑이처럼 후려갈겼다.
"새끼... 기열! 이럴 때는 '누구인지 여쭈아보아도 되는 지 허가를 구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는 거다!! 그리고 아쎄이, 전우를 죽게 한 잘못을 했으면 용서를 구해야하지 않겠는가!?"
"거기까지만 하세, 모칠이. 어차피 그 새끼는 말해도 못알아먹을 테니까. 그리고 아직 한참 남았다네."
곁에 있던 톤톤정은 그런 기열전역자를 한 손으로 들어올려, 오도봉고 안으로 그것을 집어던진다. 어느새 오도봉고는 곧 아쎄이가 될 수많은 기열전역자들로 가득찼다. 그들은 태운 오도봉고가 해병성체로 되돌아간다.
"아쎄이! 너희들은 기열황룡보다도 못한 기열새끼들이다! 본래 해병수육으로 만들어야 할 중죄를 지었으나, 회의 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리고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기열 전역자들에게, 박철곤 해병님께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명이 앙증맞은 반항을 하려 했다가,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의 '장난'을 받아 해병 피자가 되어버린 사소한 찐빠가 일어났다만, 덕분에 기열 전역자들이 얌전하게 되었으니 좋은 일 아니겠는가!
"사, 살려주세요...!"
"요? 요... 새끼... 기열!"
아쎄이들이 된 기열 전역자들이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 환호를 터뜨리니, 모든 오도짜세해병들이 흐뭇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야, 이 새끼들이 좋은 일도 하네."
그 모습을 본 황룡도 흐뭇하게 미소지은 다음, 자신의 목에 칼을 꽂아넣어 스스로 해병수육이 되어 다른 해병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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