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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

친구에게도, 연인에게도, 심지어는 가족에게도.

잘 포장한 웃음이나 허세로 본성을 감추며. 그렇게 해서 세계는 위장된 평온을 이어가고 있다.





때는 건조하고 더운 날씨에 스쎄이들이 맛좋은 스파이-브라트부르스트로 잘 익어가던 6974년 5월 도일 씹요일!

당시 유럽에는 오도타니아 공화국(Is odor riding? Republic)과 웨스탈장리스 공화국(Republic of Wes-hernia-s)이라는 분단국가가 존재하고 있었다.

원래 두 나라는 한 국가였으나, 단지 동쪽의 오도타니아와 서쪽의 웨스탈장리스가 '우리가 더 기합이다!'며 국가 단위로 포신 칼싸움을 실시, 결국 네덜란드, 벨기에, 리히텐슈타인 등의 주변국들에게서 '니네 때문에 24시간 내내 밤꽃냄새 나잖아 닝기미 씨팔같은 새끼들아 진짜'라는 달콤한 응원을 듣곤 했다.


결국 보다 못한 UN의 중재로 칼싸움은 멈추게 되었다.

그러나 두 나라의 앙금(Anko)이 아물었을 리가 있나. 진정한 '기합'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두 나라에서는 전쟁 찬성파가 암약하고 있었다.


결국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웨스탈장리스 공화국의 외교관이 '어헣...따흐아아아아앙!' 이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한 줌의 수육으로 변하는 일이 일어나고 만 것이다!

언론에서는 '자연사'라고 보도했지만, 웨스탈장리스에서는 이것이 기열 오도타니아의 소행이라고 판단, 외교관이 죽었으므로 외교부 장관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나름 논리적인 이유로 가장 짜세스러운 스파이, 황혼('황룡 같은 새끼는 포신으로 혼쭐을 내 주어야 한다. 근데 황룡이 누구야 씨팔'의 줄임말)을 보내기로 하였다.





황혼!

그는 긴빠이의 귀재로, 상대방의 얼굴을 긴빠이쳐 누구로든 변장이 가능한 '오도 스파이' 그 자체였다!

오늘도 그는 '웨스탈장리스 외교관은 사실 후다다'라는 거짓 정보를 유포하려는 기열 오도타니아 극단주의자 세력들이 외교부 장관의 항문에 올챙이크림을 합성한 사진을 거래하는 현장을 적발, 극단주의자 새끼들의 얼굴을 긴빠이쳐 스파이-아지타마고로 만들어 간단히 제압하였다.


"ㅇ ㅅㅂ ㄴ ㅇㄱ ㄷㄹㄷ!!!!(번역: 이 씨발 내 얼굴 돌리도!!!!)"

"새끼...기열! 69시간동안 숨 참는 악기바리를 실시한다!"


이번 임무도 너무나도 쉽게 완료한 황혼! 이 얼마나 짜세스러운가! Reich Reich Tscha Tscha Tscha!

그러나 상훈을 수여할 틈도 없이, 그에게 들어온 새 임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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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기합!

역시 오도 스파이답다! 황혼!

그럼 다음 임무를 내리겠다.

오도타니아의 국가통일당 총재 노오도반 데스몬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동서 평화를 위협하는 요주의 인물이다.

그런데 이 자식, 밖에 잘 안 나오고, 그나마 자기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친목회에만 나온다.

네 임무는 이 기열새끼를 감시하는 것.

그러기 위해 우선

결혼해서 아이를 가져라.

자네는 이 아이를 입학시키고 친목회에 잠입하는 것이 목표일세.

아, 근데 입학식이 6.9일 후니까 그 안에 부탁하네.

"오퍼레이션 올챙이"

이 작전이 성공만 한다면 동서 평화에 큰 밑거름이 될 걸세.

그럼 난 외교부 장관님의 맛좋은 복숭아를 먹으러 가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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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 씨발."

황혼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상식적으로 6.9일안에 어떻게 애를 만든단 말인가?

하지만 자신이 배웠던 스파이 정신, "안 되는 것도 되게 한다, 국가의 찐빠는 작전이다"를 되새기며 어떻게든 가능으로 만들어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지하철역 앞에 철판때기를 쌓아 '황혼 성채'를 건설해 집은 확보했고, 불법 건축물이라며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경찰들을 단숨에 때려눕힌 뒤 스파이슈니첼로 만들어서 식량까지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그나저나 신분! 신분 위조를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황혼은 신분 위조를 어떻게 해야 할 지 69시간의 브레인스토밍을 거쳤다.

그의 뇌에서 개씹씨발닝기미좆똥꾸릉내가 난 끝에, 그는 딱 오도타니아의 정신과 일치하는 이름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의 새 이름은 '투면육렬 포저(偷面戮劣 Forger; 얼굴을 훔치고 기열새끼들은 죽인다, forger은 사기꾼이라는 뜻)!'

'얼굴을 훔친다'는 이름에서 착안해, 직업 역시 사람들의 얼굴을 긴빠이치는 '성형외과 의사'로 위장하였다!


아무튼, 이제 입학시킬 아(쎄)이를 구해야 한다!

웨스탈장리스 전통의 유괴, 보쌈이라는 방법을 써서 안전하게 아이의 위치를 바꾸는 방법이 있긴 했으나, 이곳은 오도타니아! 웨스탈장리스와 도덕적 가치관이 다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시내에 있는 한 고아원에 문짝을 날린 뒤 벽을 씨발창내고 들어가는 매우 정중한 방법으로 방문하였다.


"끄아아악! 당신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새끼...입닥쳐! 8.92초 안에 당장 입양할 만한 아이를 주도록!"


너무 무서워서 바이브레이터마냥 와들와들 떨던 고아원장은 허겁지겁 달려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제일 같이 지내고 싶지 않은 아이를 데려왔다.

아이의 외모는 분명히 사람일 터인데 뿔이 달려 있었으며, 그것은 터네이셔스 D에 나오는 바알제붑을 연상케 했다.


"드, 드리겠습니다!"

"필요 있어."


'이 애는 좀 정신이 이상하니까, 같은 정신병자끼리 죽이 잘 맞겠지.'

그러자 그 아이가 호랑이처럼 달려와 고아원장의 관자놀이를 걷어찼다!


"새끼...기열!"

"따흐앙!!!!"


갑자기 그 아이가 고아원장의 관자놀이를 걷어찬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

이 아이는 독심술 능력자!

누구한테 못돼 쳐먹은거만 배웠는지는 몰라도, 고아원장이 감히 자신을 색안경을 끼고 봤다는 사실에 원망스러워 다소 앙증맞게 브라질리언 킥을 날라고 말았던 것이다!


아무튼, 이런 오도 스파이스러움을 보여주는 아이에게 투면육렬 포저는 마음이 동했다.


"이봐, 아가씨(놀랍게도 여자아이였다)."

"악! 제 이름은 독심용각(讀心聳角; 독심술을 쓰고 뿔이 솟아남)인지를 말씀드리는 것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감히 실례되지는 않을지 여쭤보는 것이 혹시 가능할지 알아보는 것에 대한 허락을 심사숙고해주시는 것이 가능한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새끼...기합!"


그렇게 독심용각이라는 아이를 아이로 맞은 투면육렬 포저!

과연 이번 임무도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음 편에 계속....될까?)








P.S.

정신없는 상태로 써봄

해병문학 안쓴지 좀 됐는데, 간만에 써봅니다.

원본 만화가 최근에 거의 유일하게 본 만화인데, 마두창상문학이랑 긴빠이패밀리 좀 참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