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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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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내민 것은 포신이었다. 황룡은 그 포신을 알아보았다. 그것은 한때 황룡의 것이었던 포신으로 손수잘과 함문촉촉 무리가 멋대로 잘라 황가은에게 이식한 것이었다. 이제 사람의 몸에 붙어있지 않아 전우애에 쓸수는 없지만 여전히 포신 칼싸움에 쓸 수 있을 정도로 단단했다.
“올챙이크림 주머니 쪽을 볼래?”
황룡이 올챙이크림 주머니 안을 보자 그 안에는 종이 몇 개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종이들 안에는 황가은의 전화번호,해병성채 지도,정상적인 PX 목록,해병퇴치방법,진주시 오는 방법 등이 적혀있었다.
“저...중위님? 이게 도대체 뭔지 여쭤봐도 되나요?”
황가은 중위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나도 알아. 똥게이 새끼들 같은거. 하지만...”
그러고는 황가은 중위는 황룡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황근출이란 놈,보통 위험한 작자가 아니잖아. 어디서 널 보고 있을 지 몰라. 최대한 의심 안 받게 행동해야지.”
황룡은 그제서야 눈 으로하는감시는뭐든지잘해 해병과 황근출이 69시간 모니터링하고있는 오도스크린의 존재를 기억했다. 현역 해병인 자신보다 해병동산을 더 잘 아는 황가은 중위를 새삼 대단하다고 느낀 황룡은 경례하며 말했다.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황가은 중위님!”
“그래. 연락 너무 자주하면 근출이한테 걸릴 수 있으니까 너무 많이 하진 말고. 그렇다고 씹으면 더 안된다.”그렇게 황룡과 황가은은 각자의 병영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어느 톤요일. 황룡은 황가은 중위에게 문자를 받았다.
‘야. 나 내일 휴간데 같이 놀래?’
황룡은 마침 심심했던지라 그러자고 답장했다. 그때 황룡의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이 지나갔다.
‘잠깐? 이거 데이트 신청 아니야?’
참으로 해병순결(싸제용어로는 모쏠이라고 한다)를 지킨 자 답게 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황룡은 머릿속에서 해병김칫국을 한사발 마신 듯 했다. 그러나 데이트라면 모름지기 데이트 코스라는 것이 있고 데이트 코스는 남자가 짜는 것이 메너 아닌가? 그러나 황룡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데이트 코스 짜기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었다. 결국 황룡은 해병성채에 사는 동료 중 하나에게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 동료는…

a)맹빈아 소위
b)나따무라
c)무모칠&톤톤정
d)박철곤
e)손수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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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이번화부턴 선택지를 5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