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쎄이, 이리로 와보게.”

전입온지 얼마 되지 않은 나를 우리부대의 2인자 박철곤 해병님께서 부르시곤, 해병맛동산 한봉지를 건네며 말하셨다.

“악! 무슨일로 부르셨는지에 대해 여쭤보는것을 허락해 주실 수 있는지 이하 69중첩의문문을 생략해도 되겠습니까?”
“아쎄이, 우리 해병대의 진정한 임무가 무어라고 생각하는가?“
”에에…. 참새로부터 국민을 지키는것 아닌가요?”
“틀렸다. 이 기사를 보아라”


박 해병님께선 내게 한 신문쪼가리를 내미셨다.
신문의 제목은 이러했다.


<‘아헤가오’시키며 해병대 후임 괴롭혀온 선임의 악행목록>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우리와 김포, 제주도 외의 다른 부대의 입에 담지 못할 가혹행위, 그 끔찍한 현실을 상쇄하는 것이다.”



“잊지마라. 우리는, 끔찍한 현실을 미화하는 존재라는것을….”



나는 목이 메여왔다.

목이 메인 이유가 우물우물 먹던 해병 맛동산 때문인지, 암울한 현실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