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때 갤주 노래 듣고 입덕해서 

그 쪽으로 진로 잡고 살다가 이번에 기회돼서 처음으로 콘서트 관람함

1부의 시작은 Boy From the Moon.

사실 기대 안했던 곡인데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성량과 감정에 

압도당함 마이크 세팅이 컸던 걸 감안해도 이 정도의 사운드를 

가져간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던 무대. 

다음은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였는데

보통 오프닝에 쓸법한 노래 2번째 곡으로 써서 다소 의아했지만

들으면서 왜 2번째 곡으로 세팅 했는지 이해가 됨

이 곡부터 겨울나기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음

이때부터 오늘 컨디션 심상치 않은데 싶었다

끝나고 이어지는 토킹 시간

토킹은 생각보다 재밌었음 갤주 특유의 끝음 올리기 영상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들으니까 너무 귀엽더라 36살이라고 말하는것도

귀여워서 배방구 해주고 싶었음

그러고나서 이어지는 노래 사랑의 시 그리고 One Love

사랑의 시는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러고 One Love가 시작 됐는데 진짜 식겁스럽더라

도대체 어떻게 저 정도의 흉성 비율을 가지고 

저 정도의 음을 낼 수 있는거지 하는 생각만 하며

무대를 봤던 것 같다 브릿지 마지막에 힘을 너무 줘서

작은 실수 있었던 것 때문에 3절 끝에 애드립 안한거 같은데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로 충격과 공포의 무대였음

괜히 현장에서 본거랑 영상이랑 다르다고 하는게 아니더라

여태까지 봤던 가수들 라이브 중에서 현장과 녹본의 차이가 심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낌. 더 쓰고 싶지만 눈이 자꾸 감겨서 나머지 후기는 

나중에 시간되거나 관심 쪼끔 받으면 더 써볼게

비록 중퇴했지만 같은 학교 선배였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할게 두서 없이 적은 글 읽어줘서 고마워 엠붕이들아

항상 행복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갤주는 325배 더 많이 받길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