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강진묵이 죽기 직전
이창진에게 알려주는 걸로 끝나도 좋지 않았을까...
어차피 이런저런 잡일을 부려먹고 있었고,
문 닫은 외진 사슴농장에 20년 동안 아주 드문드문 드나들어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고
20년 전 그 목격 사실을 협박받았다면,
방주선을 살해하고 이유연을 상해 한 진범을 알았다는 거고
사슴농장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짐작 가능한 거잖아
나 같으면 저 인간이 나도 죽이지 않을까 불안해서 못살 것 같은데
이창진에게 알려주는 걸로 끝나도 좋지 않았을까...
어차피 이런저런 잡일을 부려먹고 있었고,
문 닫은 외진 사슴농장에 20년 동안 아주 드문드문 드나들어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고
20년 전 그 목격 사실을 협박받았다면,
방주선을 살해하고 이유연을 상해 한 진범을 알았다는 거고
사슴농장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짐작 가능한 거잖아
나 같으면 저 인간이 나도 죽이지 않을까 불안해서 못살 것 같은데
나는 너와 다르게 오히려 직접적인 외면이라서 좋았음 살인마인것도 알았고 그 땅을 드나드는게 어떤 용도가 될지도 짐작할 수 있었지만 열쇠를 건낸 거 자체가 협박을 핑계로 직접적으로 도운거고 일어날 살인을 뚜렷하게 외면한거니까 그걸 긴 세월 내내 모른척하며 모성으로 포장하면서.. 덕분에 도해원도 얼마나 끔찍한 괴물인지 표현되고 훨씬 입체적인 캐릭 같았음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그런데 일어날 살인을 뚜렷하게 외면하면서, 그토록 갈망하는 개발을 도모한다는 건 커다란 모순 아닌가? 나는 이유연의 사체 유기를 청탁하고도 이제까지 아무렇지 않게 살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하게 표현됐다고 생각했거든